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캠페인]세상은 예수님과 함께 걷는 여행길
BY 관리자2019.10.30 20: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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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리 캠페인
세상은 예수님과 함께 걷는 여행길

 


   단편 소설로 명성을 모은 모파상(Guy de Maupassant)은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어 큰돈을 쌓았다. 지중해에는 요트, 노르망디에는 저택, 파리에도 호화 아파트를 가졌다. 은행에는 평생 쓸 돈이 준비되었다. 하지만 그는(1892. 1.1)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하여 목을 찔러 자살을 시도했다. 목숨은 구했지만 정신병자가 되어 고통 속에 43세로 생을 중단했다. 그의 묘비에는 그가 반복해서 했던 말이 적혔다.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그가 채우지 못한 그 품목이 무엇이기에 서러운 영혼이 되었을까? 명성, 부, 호화스러움으로는 마음과 영혼을 채울 수 없는 이 땅은 어디나 타향일 뿐이다.

 

   고달픈 인생 하나가 오롯이 서 있다. 120년간 뭍사람들의 비방 거리로 살면서 평생 노동만 했다. 밀어닥칠 홍수에 대비해서 사람들을 살리겠다고, 배를 짓느라고 식구들과 평생 땀만 흘렸다. 그러나 그에 대한 평가는 찬란하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 6:9)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 대표적인 의인을 꼽을 때 ‘노아, 다니엘, 욥’을(겔 14:14) 추켜든다. 아담에 이어 두 번째 조상으로 인류의 혈통을(창 9:19) 이은 자다.

 

   황당한 예수님의 제안이 하나 있다. 초월자이신 하나님 그분이, 더러움에 찌든 죄인에게 바짝 다가오셔서 친구로 삼겠다는 제안이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요 15:15)  왕자가 길거리 누추한 거지와 친구를 맺는 행운이다.(요 15:13)  종처럼 취급하시지 않으시겠다는 특별대우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과 친구 되는 관계다.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찬송 369)  내 허물은 전혀 보지 않기로 하시고, 나의 잘못의 대가를 자신의 것으로 삼으시고 나에게는 일방적 사랑으로 감싸시는 무조건적인 친구 사랑이다.

 

   풍성히 받은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도 흘러 내보내야 한다. 전능하신 분이 격을 낮추시어 나의 눈높이에서 감싸신 것처럼 나도 한 계단 내려와서 그 사랑을 흘러보내야 한다. 40대 부부가 담 하나를 놓고 살았다. 한 집은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다른 부부는 시부모에 두 아이까지 함께 살지만 웃음이 넘쳐났다. 비결을 물었다. "이렇게 많은 식구가 사는데 싸움 한번 없이 평온한가요?" 옆집 남편은 대답했다. "아마도 우리 집에는 잘못한 사람들만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잘못한 사람들만요?" 웃으며 답한다. "가령 제가 방 한가운데 놓여 있던 물그릇을 실수로 발로 차 엎었을 때, 나의 부주의로 실수했다고 하면 제 아내는 치우지 못한 자기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걸 옆에서 보지 못한 당신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절대적인 단언으로 상대방의 입을 막아 버리는 풍조와는 사뭇 다르다. 주변에 흔하게 널브러져 있는 지혜의 글이다. ‘내 잘못이라는 계단’으로, 한 단계만 낮춰 내려오면 된다.
 
   오늘도 시정명령을 전달하시는 하나님의 부탁을 공손히 받으라. 제자들은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다 치웠다.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마 19:27)  몰래 숨겨 둔 힘센 왕고집도 꺾어 부수라. 일 년 후면 다 잊어버릴, 가치도 없는 분노나 슬픔을 간직하느라고 추태를 떨지 말라. 마음속에 박힌 못을 뽑아 그 자리에 기도를 심으라. 찬송을 심어라. 기름진 나날! 감사로 쌓아가라.
친구 예수님의 손을 꼭 잡고, 명랑한 여행길에 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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