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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칼럼]1년의 은혜, 하나님의 비전 | 이성춘 국제본부장
BY 관리자2021.08.31 17: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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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본부장 칼럼

1년의 은혜, 하나님의 비전     

글·이성춘 선교사(바울선교회 국제본부장)

 

I. 본부의 이전, 하나님의 일하심

합리적 판단과 믿음의 눈⇢ 본부장으로 사역을 시작할 때에 전주 주변의 기관에서 모든 시설을 제공할 것이니 본부 이전을 해오라고 제안해 주셨다. 본부에서 방문하고 어떻게 시설을 사용할 수 있을지 듣게 되었다. 본부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며 본부 이전의 어려움을 정중하게 전달하였다. 이 일 후에 또다시 만경으로의 본부 이전이 제안되었고 본부는 합리적 판단이 아닌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기로 했다.   

 

본부의 계획과 하나님의 선물⇢ 만경수련원을 19억에 구입하고자, 10억 이상의 재정을 융자받고 본부의 사택매매와 전세를 통해 받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상환 계획을 세웠지만, 후원금이 얼마가 될지 예측할 수 없었다.


코로나 대 유행시기에 이런 엄청난 일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무모한 일이라는 염려가 있었고 엑셀 프로그램을 통한 예측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이끌어 가셨다. 먼저 선교사 자녀의 손길들을 통해서 첫 월급과 부모를 위하여 2년 동안 모아둔 재정이 건축헌금으로 드려졌다. 선교사들이 후원해주고 약정을 해주었다. 개인 후원자들과 바울선교회 이사교회의 후원이 이어졌다. 일본에서도 일본인 교인, 미국에서도 엠케이 자녀, 시카고 한인교회들도 후원에 동참해 주기도 했다. 약속 기한 이전에 은행이나 신용기금에서 전혀 융자를 받지 않고 19억을 완납하게 되었다.

 

이룰터 : 하나님의 비전이 이루어지는 터⇢ 만경으로의 이전은 하나님의 명령이었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될 이룰터가 세워졌다. 하나님은 1년만 도우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이 다음 단계를 어떻게 이루어가실지 기대되어진다.   

 

II. 앞으로의  소망, 하나님이 이루실 터

1. 영적 계승

바울선교회의 선교사, 후원자, 후원교회들이 귀하게 여기고 있는 영적인 자산, 하나님의 비전들, 초대교회의 신앙의 본질과 한국의 보배로운 신앙전통이 유지되고 계승되어 가야 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믿음선교와 7대 정신을 가지고 열방으로 나아가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세계선교에 참여하는 영적 계승자들이다.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바울선교회의 영적인 전통, 바우리의 DNA를 계승하고 전달하며 확장해 가야 한다.

 

2. 영적산실

바울선교센터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는 귀한 영적산실이 될 것이다. 이곳에서 말씀 학교로서 말씀 연구와 큐티가 이루어지고, 찬양과 예배가 이루어지고, 선교 중보기도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바울선교센터는 새로운 신앙적 전통을 세우고 전승시켜가는 영적산실, 안전한 포구가 되었다.


선교사들은 가정을, 사역지와 선교지 국가를 영적인 계승을 이루는 영적산실로 만들어야 한다.

 

3. 교육과 훈련

선교사의 훈련과 재교육, 선교사의 리트릿이 이루어지고, 지역교회들을 위한 선교교육을 감당한다. 선교사 400명과 자녀 400명들이 수련회를 통해서 영적인 충전과 교육을 받을 것이다. 엠케이, 차세대인 청소년, 청년, 대학생들의 신앙교육, 선교교육을 체계적으로 감당한다. 이주민 사역을 통한 외국인 이주민을 훈련하고 선교사로 파송하는 일을 한다. 바우리 가족들도 현지인들의 지도력개발과 차세대 지도력개발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감당해야 한다.

 

4. 동원사역

국내의 지역교회, 선교단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대학생, 청년을 위한 선교집회 및 선교대회 를 활성화하여 선교의 동원사역을 감당한다. 선교사 후보생들의 모임을 갖고, 그리고 선교사 부모와 성도를 동원하여 중보기도를 통하여 선교에 참여하게 한다. 이 모임을 지역별로 구성하고, 선교동원학교로 발전하게 한다. 목회 영성 세미나를 진행하여 지역교회가 선교에 동참하게 한다. 후원교회와 연대하여 청년 및 청소년들을 통한 단기선교로 동원하고 선교사 후보생을 발굴한다. 이 동원사역이 선교지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5. 바톤 터치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기초와 토대를 마련한다. 신앙 안에서 기성 세대 중심에서 새로운 세대, 20~30세대로 바톤 터치가 되게 한다. 가정에서 부모선교사에서 자녀 선교사에게 영적인 계승을 통한 바톤 터치가 이룬다. 선교지에서는 한국 선교사에서 현지인 사역자, 현지인 선교사에게 사역과 리더십을 이양하고 바톤터치를 이룬다. 바울선교회가 한국형 토착 선교단체이지만, 실제적인 국제적인 선교단체로 더욱 성장하는 바톤터치를 이룬다.  

 

6. 선교사역 전문화 및 국제화

바울선교센터는 선교사역 전문화와 국제화의 중요한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바울선교회에서 지역선교부의 활성화를 통해 선교사역을 전문화한다. 지역선교부는 행정업무를 넘어 선교사와의 삶의 동행, 사역보고와 평가를 정례화하고, 지역연구, 선교지 개발과 상호 사역지도, 연합사역 등을 수용하여 선교사역 전문화를 이룬다. 바울선교회는 대륙별, 언어별로 현지본부, 다중기능센터를 세워 이곳에서 현지교회와 긴밀한 협력을 이루고 현지인 지도력, 차세대 지도력을 개발하고, 현지인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의 국제화를 이룬다.

 

7. 바우리 마을 공동체

선교사는 개인보다는 공동체로 살아가야한다. 순례자의 삶을 살면서, 바우리 공동체성의 영성을 이루어야 한다. 본부도 바우리 마을이요, 지역 선교부, 현지본부, 바울 센터 안에서의 예배공동체도, 앞으로 조성될 은퇴자 마을도 바우리 마을이다. 은퇴 후 정착할 바우리 마을을 조성하는 일은 귀중한 책무이다. 공동체 안에서 영적산실로서의 영성을 세워 가야한다. 선교사들은 가정에서의 삶의 공동체의 영성, 사역유형별 네트워크를 통한 사역공동체의 영성, 지부 안에서 선교지역 공동체의 영성을 이루어 가야한다.  

 

8. 타문화와 다문화 사역

바울선교회는 타문화 선교사역을 집중하지만, 국내에서 다문화 사역을 감당한다. 국내에서 이주민 사역자들의 외국인 유학생 사역과 근로자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다문화 사역자들과 지역교회들의 다문화 사역 교사, 지도자를 훈련하고자 한다. 이주민을 믿음으로 잘 섬기고, 그들이 귀국할 때는 선교훈련을 실시하여 선교사로 파송할 것이다. 선교지에서도 도시 중심의 다문화 사역이 이루어져 기독교국가로부터 회교권으로, 다른 지역으로 현지인 선교사로 파송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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