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 지 벌써 3개월이 흘렀습니다.
매 순간 주님께서 함께하지 아니하셨다면 하는 생각과
주님께서 함께하시기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란 고백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변함없이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하시는 동역자님들께서 함께하시기에
저희는 언제나 행복할 수 있습니다.
<초임선교사 정착하기>
동역자님들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치게 한 장기비자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선교지에 도착하여 낯선 환경과 익숙하지 않은 언어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체계 등등
누군가를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도움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또한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힘들어하며 기도하던 중 주님께서 저에게 귀하신 것을 허락 하셨습니다.
바로 담대함 이었습니다. 저희는 이것을 통하여 자신 있게 다시금 시작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실수도 인정하였습니다. 때론 수치스러우며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감당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였습니다.
지금은 잘못된 모든 것들을 바로잡고 세 번째로 장기비자를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를 위하여 기도 부탁 드립니다.
<재미있는 선교지 이야기>
어느 날 신문지상을 통하여 접하게 된 재미있는 내용을 소개할까 합니다.
제가 사역하는 케냐는 관광을 통한 수입이 중요한 외화수입의 통로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오랜 가뭄으로 인하여 초식동물들이 먹을 풀과 물이 부족하여 많은 국립공원에서 초식동물들이 떠나버렸습니다. 그 결과 육식동물들(사자,치타 등등)이 먹이 감이 부족하여 인근의(마사이) 가축들을 공격하기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난 마사이들이 육식동물을 사냥하였다고 합니다. 환경단체에서는 육식동물(사자,치타 등등)의 개체가 감소되고 있다며 앞으로 50년 후면 거의 멸종될 거란 기사를 내보기도 하였습니다.
결정적으로 동물들이 없는 국립공원의 수입이 급감한다는 보고를 받은 정부는 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초식동물들을 이동시킨다는 발표를 한 것입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여간 초식동물들(얼룩말4,000마리,루3,000마리)을 트럭을 이용하여 동물이 없는 국립공원으로 이주 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TV의 뉴스에서 얼룩말과 루를 트럭을 통하여 이동시키는 장면들이 방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재미있는 학교생활>
저희가 언어의 진보를 위하여 다니는 학교에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MAMBA VILLAGE(MAMBA는 스와힐리어로 악어입니다)로 갔었습니다.
어릴 적 소풍 하면 김밥이 생각나기에 장 선교사가 이른 아침부터 김밥을 정성껏 준비하였습니다. 그래서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바로 어떻게 둥글게 만들 수 있냐, 검정 것은 무엇이냐, 또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무엇이냐 등등 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인도친구들은 채식주의자가 많아서 계란과 소시지 때문에 먹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모슬렘 친구들은 김밥 안의 소시지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냐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비밀입니다.
이처럼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내는 중에도 모슬렘친구들은 손과 발을 모두 씻고 기도를 위하여 준비하는 모습을 볼 때에 무척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위하여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저들에게 분별의 영을 허락하시어 참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분별케 하여 달라고요. 저희가 소풍을 간 날이 바로 금요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모슬렘친구들이 모스크를 향하였기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제법 많은 친구들이랑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3월 어느 날 소말리아친구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바로 QALLI라는 친구가 저희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해주기 위하여 직접 만들어서 선물하였습니다.
평소 학교의 친구들과 작은 것들부터 나누기 시작한 것밖에 없는데 너무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때론 저희가 생각하기에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이들에게는 아주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기에 작은 것부터 함께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준비된 케익에 약간의 음료수 더하여 이른 아침 깜짝 파티가 펼쳐졌습니다. 친구들을 위하여 케익을 자르며 기도하였습니다.
이작은 케익과 약간의 음료수가 주님의 살과 피를 대신하기에 부족한줄 알지만 이들을 위하여 주님께서 허락하시기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아마도 거의 모든 친구들이 이 작은 성찬에 참여한 것이 생애에 처음이었을 겁니다. 이들이 주님의 복음으로 거듭나기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저희 가정이 언제나 주님 안에서 예배자로 중보자로 설 수 있도록
2. 자녀들이(찬영, 경민)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로 성장되도록
3. 저희의 작은 움직임이 조금씩 성장되도록
(토요일 오후 동네아이들과의 만남과, 학교에서의 모슬렘권 학생들과의 교제)
4. 이 땅이 모슬렘의 남하를 저지하며 모슬렘권의 선교를 이루는 교두보가 되도록
5. 하나님의 선한 사역을 함께 감당할 기도의 용사가 채워지도록
하늘이 아름다운 나라 케냐에서 유영철,장 은미(찬영,경민)선교사 드림
저희 가정의 사진과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카페에 담았습니다.
http://cafe.naver.com/kenyalove 방문하시어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