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 3:15)”
샬롬!! 주안에서 평안하셨지요. ^^
저희 가정은 지난 12월과 1월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어느 때보다 주님의 평강이 저희 마음을 주장하시도록 내어드리는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상황에 있어도 주님의 평강이 저희 마음을 주장하지 않으면 미래에 대한 걱정이 쌓여가지만, 아무리 나쁜 상황에 있어도 주님의 평강이 저희 마음을 주장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에 대한 기대로 기쁨이 넘치는 것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든 동역자 여러분의 마음을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장하시도록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모잠비크 정착하기
모잠비크에 들어온 지 7개월 만에 비자여행을 끝내고 1년 거주비자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여전히 매년 비자를 갱신하며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하지만 이제는 이곳에 여행객이 아닌 모잠비크의 이웃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습니다. 외부인이 아닌 친구로 모잠비크 사람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다시 한번 비자비용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잠비크 이해하기
지난달 말에 남아공에서 선교사님 가정이 이사를 오셨습니다. 이사를 도와드리기 위해서 오후부터 이삿짐 차를 기다렸지만 세관을 통과한 차량이 담당직원의 퇴근으로 인해 다음날 차를 가져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날 아침 10시부터 다시 이삿짐 차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30분 후에 도착한다던 차가 또 다시 30분 후, 30분 후 하더니 결국 오후 4시가 되어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앞에서는 ‘NO'를 잘하지 않는 모잠비크 사람들을 생각할 때, 여기서는 일상입니다. 관공서에 가거나 일을 처리할 때, 사람들을 만날 때 항상 유의해야하는 일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짜증이 날 때가 많지만, 미리 넉넉히 시간을 갖고 기다리는 여유를 배워갑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이겠지요.
모잠비크 기대하기
모잠비크에서 만든 영화를 한편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정원(O JARDIM DO OUTRO HOMEN)"이라는 제목의 영화는 모잠비크 여고생이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 겪고 있는 아픔에 대해서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여고생의 상황이 이 학생과는 같지 않겠지만,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성폭력에 시달려야하고, 경제적으로 열악한 가정으로 인해 교복을 훔쳐야 하는 모습, 무엇인가 배우고 휴식을 가질 공간이 부족해서 술과 파티, 남자친구에게 쉽게 접근하게 되는 환경, 무엇인가 꿈을 꾸는 것이 헛된 것처럼 보여지는 상황에 마음이 아파졌습니다. 모잠비크에 들어와서 청소년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계속 부어주십니다. 저희가 상상할 수 없는 상처를 가진 아이들을 저희가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이들을 만져주고, 치유해 주시며, 비전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오직 주님 한 분이시기에, 이 모든 것을 예비하신 분이 주님이시고, 이루실 분도 주님이심을 알기에 더욱 힘써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를 이끌 모잠비크의 청소년들이 주님의 제자들로 온전히 세워져 모든 영역에 있어서 모잠비크의 회복과 부흥을 가져올 수 있도록 같이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