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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칼럼]만약에! | 김문영 국제본부장
BY 관리자2025.05.07 14: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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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독수리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이 날기를 주저한다면,

올빼미가 밤이 되었는데 여전히 졸려서 앉아 있던 나뭇가지에서 끄덕이고 있다면,

하마가 물을 멀리하고 일광욕을 사모하며 광야를 그리워한다면,

들소가 채식에 질렸다고 하이에나 무리에 합류하여 썩은 고기를 탐한다면,

천리마가 무릎에 관절염이 생길까 봐 눈앞에 펼쳐진 광활한 대지를 보면서도 달리는 것을 주저한다면,

두더지가 땅 밑의 삶에서 평안을 찾지 못하고 답답해한다면,

늑대가 보름달이 떴는데도 우렁찬 울부짖음 대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조용히 잠을 청한다면,

고양이가 쥐를 보고 친구인지 먹잇감인지 구별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린다면,

고래가 대서양, 태평양이 아닌 에베레스트산, 킬리만자로산, 아니면 빙하 있는 록키 산맥을 그리워한다면,

사자가 눈앞에 펼쳐진 사슴 떼들을 보면서 자신의 사냥 능력을 의심한 채 꼬르륵거리는 배를 핥으며 자신의 삶을 괴로워한다면

 

만약에!

사람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면서 살아간다면,

사람이 삶의 가치를 모른 채, 아침에 눈이 떠지니까 그~냥 살고 있다고 말한다면,

사람이 자기 인생의 목적을 소유물 긁어모으는데 두고, 은행 쪽지에 표시되는 아라비아 숫자에 자신의 영혼까지 팔 수 있다는 만족감에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면,

사람이 성공의 기준을 남들과의 경쟁에 두고 본인이 앞서 있다고 스스로 축하하며 자아도취에 빠져있다면

 

만약에!

당신이 하나님과의 연관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마음의 공허함과 무의미함을 현대인의 멋이라고 대충 둘러대고, 단지 육체의 감각만이 살아있는 증거라고 우겨대고 있다면,

당신이 상황에 따라 바뀌는 아무말 대잔치를 남발하면서도 진리가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태어난 날과 죽는 날을 정하지도 못하고, 예정하지도 못하면서 당신의 생명만큼은 내일도 계속 연장될것 같은 보장 없는 희망을 품은 채, 삶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것처럼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면,

당신이 불완전한 세상 지식을 토대로, 어딘가에는 하나님이 없다는 증거가 있을 거라고 인류 역사 초기에 겁도없이 도전했던 사단의 용기로 충만하다면,

당신이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 없이, 내일이면 허물어질 자신의 능력으로 인생을 건설해 가겠다고 어두운 세상에서 혼자 허우적거린다면, 창조주 하나님과 그리고 당신보다 인생을 먼저 살았던 조상들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다. “어리석은 자여 어찌하여~”

 

만약에!

그리스도인들이 주께서 처음 만나주신 날을 잊거나 무시하며 살고 있다면,

그리스도인들이 그분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고도, 지금은 홀로 뛰어나가고 있다면,

그리스도인들이 그분의 손길은 너무나도 자비로우신데도, 여전히 이웃과의 분노에 허덕이고 있다면,

그리스도인들에게 ‘길’이 있는데도, 그 길을 찾지 않고 그저 방황만 하고 있다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다. “어리석은 자여 어찌하여~”

 

지금 하나님은 당신을 기다리시는데,

지금 하나님은 당신에게 손을 내밀며 생명의 길로 돌아오도록 성경 말씀을 통하여 그리고 성령님의 감동을 통하여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계속 말하고 계시는데,

마치 아무것도 듣지 못한 것처럼 ‘나~중에, 언젠가’ 세상의 것을 만족할 만큼 가지는 날이 오면 그때 하나님을 찾겠다고 한다면, 그리고 심판의 왕으로 오실 주님은 모두 이해하실 것 같다고 자기최면에 걸려 있다면,

한치의 앞날을 볼 수도 없고,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도 없는 인간을 향하여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다. “어리석은 자여 어찌하여~”

 

우리는 그 어리석음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행복자가 된다.

 

본부에서 하나님과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김문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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