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칼럼]에스겔에게 보여주신 환상 | 이종환 목사
BY 관리자2024.02.04 17:13:39
702260

 

목회단상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환상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이종환 목사(서울영산교회 담임, 바울선교회 이사)

 

본부장님에게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기도하는 중에 에스겔 37장이 생각났습니다. 그 말씀을 묵상할 때 제 마음에 새롭게 부각되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기도가 그 말씀대로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수많은 마른 뼈들을 극히 큰 군대 되게 하시는 환상을 보 여 주셨습니다. 그 당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 군대에 멸망 당했고, 남은 백성들은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았습니다.(왕하 17:1-6절) 

 

그로부터 130년쯤 됐을 때 남유다도 바벨론 군대에 침략당하여 1차, 2차, 3차 포로로 끌려가 세계 곳곳으로 흩어져 마지못해 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른 뼈들을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고 한 것입니다.(겔 37:11절)  하나님은 마른 뼈들과 같은 이스라엘 민족을 큰 하나님의 군대 되게 하시면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수백 년 동안 분단되었던 나라를 연합하여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겔 37:15-23절)  뿐만 아니라 다윗의 언약을 성취하실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 되게 하시겠다 하셨습니다.(겔 37:24-28절)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에 광복된 이후에 북한에는 김일성이 다스리는 공산 정권이 세워졌고, 남한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다스리는 민주 정부가 세워졌습니다. 김일성은 스탈린이 다스리는 소련과 모택동이 다스리는 중국을 등에 업고 만반의 준비를 한 후에 일으킨 전쟁이 6·25사변입니다. 대구와 부산만 남았을 때 부산 초량 교회에서 장로님들과 목사님들이 밤마다 철야하며 부르짖어 그 기도를 우리 하나님께서 듣고 유엔을 동원해서 16개 나라 군인들이 참전하여 남한이 구원받게 하신 것입니다. 이 격변을 겪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로 북한에 있었던 기독교인들이 남한으로 내려와 곳곳마다 교회가 세워지게 하셨습니다. 1970년대에는 1,200만 성도 6만여 교회로 부흥하게 하셨고, GDP 3만 불이 넘는 경제 대국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회는 1990년대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여 2000년경에는 5만여 교회와 850만 성도로 줄었고, 코로나를 겪는 지난 3년 동안에 많은 교인들이 교회를 떠났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로 미래가 암울해졌습니다. 올해 출산율이 0.7로 OECD 국가 중 4년 연속 1위입니다. 전문가들은 2046년엔 성장률은 0% 이하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북한의 정권은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고 전력투구합니다. 

 

더욱 우리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진보성향을 가진 정치 지도자들 중에 많은 분들이 동성애를 합법화하려고 애를 쓴다는 것입니다. 만약 교회가 막지 않았다면 벌써 동성애 합법화가 됐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이처럼 암울한 상황에서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회복의 환상을 보여주신 것처럼 우리에게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몇 년 전에 [개더링]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데이빗 데미안]인데 이집트의 콥트 교인 출신의 경건한 의사입니다. 캐나다에서 독실한 기독교인들이 나라와 혈통을 초월하여 주 안에서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는 모임이 개더링입니다. 개더링은 다른 집회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특정한 인도자가 없지만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그때그때 전하는 말씀을 모든 사람들이 듣고 마음에 새겨 사는 것입니다. 그 모임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예언이 선포되었는데 앞으로 남과 북이 복음으로 통일되고, 1907년도에 일어났던 대부흥에 열 배의 부흥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폭발적인 선교 대부흥의 역사가 일어나 백만 명 이상의 전문인 선교사, 십만 명 이상의 선교사를 파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고 이스라엘이 전 민족적으로 회심하는 사도 바울의 예언이 성취되기 때문입니다.(롬 11:25-27)  

 

사랑하는 바우리들이여!

여러분이 섬기는 나라의 복음화를 위해서도 애써야 하겠지만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를 결코 쉬어서는 안 됩니다. 부족한 종이 깨달은 것에 동의가 안 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도 바울이 예언한 말씀은 성취될 것이기에 하나님나라 부흥과 선교 완성을 위해 다음 두 가지를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는 다니엘처럼 중보기도 하자는 것입니다.(단 9장을 보십시오) 

다른 하나는 항상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님과 친밀함을 나누며 주시는 말씀을 듣고 순복하는 것입니다.(요 15:1-8절)  그러면 우리들도 에스겔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가 섬기는 성도들에게 대언함으로 극히 큰 군대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Copyright(c) 바울선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추천 소스보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