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 이탈리아 빈민가의 아이들은 방치되고 있었다. 그저 먹고사는데 급급한 부모들이 일하는데 정신이 없을 때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할 일 없이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을 뿐이었다. 보다 못한 뜻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아이들을 한 건물에 모아서 관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사람들 역시 아직 어린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몰랐다. 한참을 고민하던 중에 의사이자 교육자인 한 여성이 모두에게 말했다. "밝은 빛이 들어오는 따뜻한 교실에 아이들의 몸에 꼭 맞는 책상과 걸상을 마련합시다. 그리고 아이들을 순수하게 지켜봐 주세요. 어느 순간 아이들이 자기 일에 몰입하면 교사들은 간섭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말에 의아해했다. “줄 맞춰 서는 것도 못 하는 아이들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무서운 선생님이 아이들을 엄격하게 다루어야 할 것 같은데 그냥 내버려두다니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의 변한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놀라고 말았다. 식사 시에 줄을 서서 음식을 받고, 자기보다 작은 아이를 돕고, 어느 순간 글을 읽고 쓰게 된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감사 인사를 말할 줄 아는 어린이들이 되었다. 모두가 기적이라고 감탄할 때 그 여성 교육자는 담담히 말했다. "기적이 아니에요. 어린이들은, 내면에 보물을 가지고 있고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에요." 어린이는 어른들이 일하는 동안에 말썽이나 부리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때, 이들을 가만히 지켜봐 주고 기다려주자고 말했던 이 사람이 바로 세계적인 교육자 ‘마리아 몬테소리’다.
천국에서는 누가 가장 큰 자 이냐고 제자들은 예수님께 물었다. 세상에서 큰 자도 대단할 터인데 천국에서 큰 자? 예수님의 대답은 파격적이었다. 한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말씀하셨다. 먼저 천국에 들어갈 자부터 말씀하신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이 어린아이들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마18:3)고 엄중한 교훈을 주셨다. 그러고는 제자들의 질문에 답하신다. “이 어린아이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 하시면서 어린아이를 범죄 하게 하는 죄에 대해서도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6) 어린이 하나의 가치를 드높이셨다. 어린아이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은 성경에 풍성하다.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와 만져주심을 기대하면서 데려왔을 때 제자들은 꾸짖었다. 예수님의 일에 방해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노하셨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막10:13~16)
천국의 보배를 찾아야 한다.
떼 강도 만났다.
보화를 빼앗겼으니, 창고가 텅텅 비었다.
소녀야 소년아! 청소년아 청년들아!
방황하지 말고 널 기다리는 주님의 품에 안겨라. 쉼을 얻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