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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단기선교 4번째-요르단

이 세상 최고의 선물 예수 그리스도

허은영 선교사(바울선교회 MK국장)

 

 

"평강의 왕이 오시니 다 평안하여라. 그 소란하던 세상이 다 잠잠하도다."

 

B와 D 사이는? C이라는 말이 있다. 무슨 뜻일까? 바로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라는 말이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인생은 태어남과 죽음 사이의 선택이다!’라는 말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수많은 선택이 있고 그 선택들이 우리의 인생을 좌우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오늘 당장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짜장면? or 짬뽕? 부터 시작해서 어디를 갈까? 말까? 또는 그것을 할까? 말까? 그런데 이러한 선택 속에는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가치가 포함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중요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온 세상이 분주해진다. 크리스마스는 국경도 없고 종교의 벽도 없고, 세대의 다름도 없이 모두가 사랑이 되고 축복이 된다. 한 해를 돌아보며 나에게 소중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사건들을 추억하며 행복해하는 시간으로 장식하게 된다.

 

뜨거웠던 여름날 MK들의 선택

 

지난 8월에 한국 청년들의 마음에 선교의 불을 붙였던 <2016 선교한국>을 통해 우리는 또 한 번의 B와 D 사이의 C를 결정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대상을 선택한 것이다. 그곳은 우리에게는 먼 나라지만 몇 년 전부터 뉴스와 매스컴을 통해 우리의 가슴을 울린 시리아, 이라크 난민들이었다. 매주 서울에서 모이는 MK(선교사 자녀) 화요일 성경방에서 난민들을 선택했고 처음으로 작은 저금통을 만들어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저금통은 선배 MK들과 또한 관심자들과 MK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동참해 주셨다. 지난 11월에 드디어 난민들에게 이 선물을 전달하러 갈 팀들이 구성되었다. 전주안디옥교회 청년대학생들이 이 사역을 선택했고 MK들과 또 안식년 중이신 선교사님 가정도 이번 미션 트립을 선택하셨다. 모두 24명이 요르단으로 2017년 1월 1일에 출발한다.

 

난민에게 성탄을... MK하루카페(전주안디옥교회)

 

요르단 단기선교를 위해 더 많은 분이 선한 선택을 해주셨다. 12월 14일 전주안디옥교회의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이 다 함께 <난민사역을 위한 하루카페>를 열어주셨다. 떡국을 끓이고 돈가스를 만들고 김밥과 어묵과 떡 등을 온몸으로 섬기며 얼굴에 함박웃음을 가득 머금은 한영선 장로님과 특수선교회 팀원들이 ‘보내는 선교사’를 선택하셨다. 또한, 더 폴 카페를 운영하시는 국태봉 성도님의 수고와 헌신은 짙은 커피향 보다 더 감동이었다. 더 크게 놀랐던 것은 예배를 마친 성도님들이 음식을 드시고 물건을 나누시면서 ‘너무 좋아요. 선교를 도울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기쁘네요’ 하시며 도리어 저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신다. 정말 선교하는 전주안디옥교회의 살아 있는 선교 DNA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선교한다고 하면 그것이 온종일 식당 봉사든지, 청소든지 또 내 돈이 쓰이는 것이든지 신이 나서 행복해하는 이분들은 이미 선교 하나님의 통치와 선교의 실체 되신 예수님을 사랑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행동하는 바로 천국 시민들이었다.

 

이렇게 우리는 전쟁의 아픔으로 난민이 된 시리아와 이라크 사람들에게 이 세상 최고의 선물을 전해주러 요르단으로 출발합니다. 단기선교의 핵심은 장기선교사님들에게 힘을 실어 드리는 것이기에 선교사님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러 가는 것입니다. 만나는 모든 분에게 이 세상 최고의 선물을 드리려고 한다.

 

이 세상 최고의 선물은 “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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