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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론(중동 조00/김00 선교사 자녀)

 

동방의 해 뜨는 나라 한국, 그 정 반대편 ‘해가 지는 나라’라는 뜻을 가진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온 조아론 입니다. 중동권역 MK 수련회를 잘 마치고 한국을 떠나기 이틀 전에 이 글을 씁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수련회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되어 마음이 설

레고 기쁩니다. 선교지에 있을 때는 기본적인 신앙생활만 하면서 엄마 아빠의 믿음을 제 믿음으로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큐티는 물론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었지만, 솔직히 깊게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자!’ ‘성벽을 다시 일으키자!’ 외치며 느헤미야 말씀을 선포해 주신 MK맘의 설교에서 저도 제 마음에 있는 하나님과의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고 싶어졌습니다. 사실은 수련회에 오기 전에는 많이 외롭고 심심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저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향해 달려와 하나님의 도성을 재건했던 느헤미야처럼 온 땅에 흩어진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열심히 함께 세워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그 시작은 바로 제 안에 계신 예수님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이동휘 목사님의 말씀에서 우리는 ‘선물 박스’ 인데, 우리가 아무리 겉은 멋지고 예쁠지라도 우리의 속마음이 더 깨끗하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속사람 안에 지닌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이 은사를 선교를 위해 써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자로 사는 것과 잘 사는 것의 차이점을 깨달았습니다. 돈만 많은 부자와 돈은 많지 않지만 가난한 사람이 아닌 잘 사는 사람…. 저는 잘 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꽃거지’ 한연준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늘 제 속마음에만 머물렀던 꿈도 활짝 펼치고 싶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지만 내가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을 사랑했던 일들을 돌아보며 지난 시간을 반성하면서 주님께 회개의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 가운데 저를 만나주신 예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부모님의 신앙을 의지하지 않고 제 신앙으로 하나님을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언제 어디에서나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멋진 MK가 될 것입니다. 수련회 기간 말씀과 맛있는 양식들로 섬겨주신 바우리 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저와 제 동생 온유는 빨리 자라서 우리도 MK 교사로 섬기자고 결심했습니다. 바우리 가족들 곧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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