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교
머나먼 땅 동족, 동료라고는 아무도 없는 이곳 변방 차티스가르 주 라이푸르..... 지난 10월과 이 달 초 고국으로부터 방문해 준 귀한 선교 도우미들로 함께 복음행진을 도모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었습니다. 그분들로 아버지의 마음이 있는 현장을 발로 밟도록 또 목도하게 해 주신 것, 하나님 나라의 비밀 생명을 경험 할 수 있었던 진정 보람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비하르 주의 보드가야 지역교회의 교회당 건축에 도움을 준 울산 J교회에서 담임목사님과 여러 직분 자들이 함께 오셔서 헌당식 예배로 영광을 돌리며 말씀으로 현지 성도들에게 깊은 도전을 심어 주며 한국 교회가 지난 선교역사에 서방의 교회로부터 빚진 그 복음의 빚을 갚게 되는 실천의 발걸음으로 인도 교회를 찾아 오게 된 동기를 피력하셨습니다.
아직 미흡한 완공을 위해서 시간과 재정이 필요하지만 여기까지 도우신 여러 손길들로 하나님 선교의 프로젝트는 이만큼이라도 주어진 아름다운 공간을 통하여 더욱 강성해져 갈 것입니다. 주일 예배 드림의 모임 장소 뿐만 아니라 더욱 사람들을 세우고 훈련을 통하여 '무료 어린이 방과 후 교실'을 열어 지역에 좋은 그리스도의 덕을 선전하고 무엇보다 어린이 클럽을 진행하면서 구원의 도를 전하게 될 놀라운 접촉점의 도구로 건물이 쓰여 질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리사 말칸기리 킹스 초등학교에도 열방이 아버지의 통치로 세워지는 일에 기꺼이 반응하는 디자인을 전공한 초등학교 친구가 그녀의 큰 언니와 함께 순구의 어린 영혼들을 사랑하여 깊은 오지의 학교 그곳에 벽화와 교실마다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위해 그 위험하고 먼 길을 함께 달려가 주었습니다. 쉴 틈 한번 없이 꼬박 4박 5일을 그림에만 메달리며 힘든 미션을 결국 완벽하게 이룰 수 있었습니다. 통학하는 아이들을 제외한 호스텔에 머무는 40명의 아이들과는 밤마다 은혜의 집회와 친교로 저녁이면 달려드는 모기떼의 극성에도 아랑곳 없이 그렇게 동심의 영혼들로 일치가 되었고,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언어의 다름도 그들에겐 상관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고국의 일상으로 되돌아간 그 자리에서도 아이들을 잊지 못하여 이름 한 명 한 명 기억하며 안부를 물어 주는 그 마음이 현장에 있는 저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합니다. 다른 누군가가 선교지 그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 주고 그들을 기억해 줌이 얼마나 귀한 일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치티스가르 주 라이푸르 제가 세 들어 사는 주인 집이 정원의 나무들을 제거하면서 제 집을 잃게 된 뱀들이 두 번씩이나 집 안 거실에 침입 공포의 여러날 밤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그때마다 먼저 발견하여서 위험한 사태는 피할수가 있었습니다. 이 곳은 지독한 모기떼와 온갖 벌레들로 온몸이 성한 데라고는 없는데 종국엔 뱀 떼라니...! 지금은 뱀이 싫어한다는 나프탈렌 알갱이들을 출입구와 창가마다에 포진시켜 놓고 있지만 무엇보다 여러분의 중보기도의 포진 SOS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제 1기 성경공부에 참여했던 목사 남편의 미망인 핑키 자매를 만나게 해주셔서 그녀를 지도자로 계속 훈련, 가정 교회를 남동생 담삐와 더불어 잘 이끌어 나가는 과정에 담삐 역시도 2기에 훈련에 입학 성실한 지도자의 역량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들 오누이 더블로 세워진 리더십 위에 더욱 사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자신의 집 건물 옥상에 주일 예배당을 겸한 선교 센터를 증축 하기로 뜻을 모았고, 거의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아직 건물 외벽, 내부 바닥 미장 공사는 미비하지만 주일 예배는 벌써 그곳에서 드려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앞으로 '무료 방과후 교실'과 '재봉틀 교실', '문맹자 교실'들을 열어 복음의 접촉점을 삼아 영혼을 살리고 진실로 이러한 도움들이 필요한 사람들 깊숙이 선한 이웃이 되는 것이 지어진 건물의 사용 목적이며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목적입니다.
기.도.제.목
- 계속 목을 죄어 오는 IN국 비자 법 현실과 열악한 건강이 회복되게 하소서
- 가야교회에 무료 어린이 방과후 교실 진행을 위한 재정의 필요와 일군이 세워지게 하소서
- 오리사 주 킹스키즈 초등학교를 맡고 있는 라주 사역자가 더욱 아버지의 마음을 품어 복음으로 어린 영혼들을 섬기며 교사들이 오직 사랑의 정신으로 학생들을 품을 수 있게 하소서
- 차티스가르 주 라이푸르의 목회자 훈련 사역과 센터교회의 건물이 아름답게 완공되어 더욱 더 크고 넓은 선교의 장으로 활용되게 하소서
2016년 11월 23일 IN국 선교 강00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