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도처를 위해 중보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태국 방콬에서 정영회(유은미) 선교사 인사드립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 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교지 소식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가정소식
둘째 성민이가 다시 태국에 돌아와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권역수련회 때 보조교사로 동생들을 잘 돌보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그 동안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이번 학기 형과 아우의 학비를 채워주었는데.. 자신은 등록을 못했습니다. 아세아 연합 신학교에서, 그것도 자신이 꿈꾸던 상담학과에 합격을 하면 2018학년도부터는 무료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소식에 다시금 한국행 티켓을 구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을 위해 고등학교 과정을 뛰어넘은 성민이에게(찬주도 그러했었지요) 주님께서 가장 좋은 길(물론 눈에는 안 좋아보일지 몰라도)로 인도해 주실 것을 축복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찬주와 요셉이도 학업에 충실하며 교회에서도 잘 봉사해주고 있답니다.
교회소식
타캄교회는 왕 전도사의 리더쉽 아래 성도들의 믿음이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그 분의 선지자적 기질을 못 받는 분들은 몇몇 교회를 떠나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꾸준히 그 분을 격려, 지지하며 기도로 돕고 있습니다. '뚝따'라는 자매님이 귀한 여집사로 세워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 분이 왕 전도사를 도와 교회를 잘 세워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싸뭇쁘라깐 사랑의 교회는 머지않아 예배당 성전이전을 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가까운 지역에 임대가 나온 건물은 임대료가 너무 비싸서 아이들로 하여금 가까운 교회에 나가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한편으로는 우리도 예배당을 이전하지 않고 꾸준히 성도들을 양육할 수 있도록 선교센터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혹 선교센터를 하나 봉헌(1억이면 3층반 건물 한 칸, 2억이면 좀 더 넓은 선교센터를 살 수 있습니다.) 하실 분이나 교회가 있으시다면 연락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에는 교회개척지를 찾아 싸뭇쁘라깐에 있는 교회가 없는 약 5,000세대의 한 마을을 방문했었는데.. 마음이 제법 흥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위치가 괜찮은 곳은 월세가 약 60만원 정도 되었습니다.
협력사역
바이블 동서남북 성경공부(장병조 선교사님이 주 강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66권 장별 주제를 주님의 은혜로 다 암송할 수 있게 되어서 현지인들의 좋은 본이 되고 있으며, 동북부 지역과 북부(카렌족) 지역 지도자 양성을 위한 성경공부에도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에서도 이 바이블 동서남북 성경공부를 신학생들에게 가르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라소식
내국은 우기철(6월부터 10월말까지)로 접어들면서 이틀이 먼다하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정계는 군부정권이 지속적으로 다스리고 있는데, 평안함을 좋아하는 태국인들은 불만이 차츰 줄어들고 있으며 사회도 점차 평안해져가고 있고, 또 크게 존경받던 왕이 서거한 후에도 백성들의 우려와는 달리 왕자의 계승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정국이 안정화 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씩은 테러가 있기는 합니다.(무슬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남부지역은 테러가 종종 일어나고 있는데 신문이나 방송은 조금만 방송하고 있답니다.)
(캄보디아 신학교)
다시금 동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과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새로 이전하게 되는 싸뭇쁘라깐 교회 장소에 대해 좋으신 우리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18일 방콕에서 정영회, 유은미, 찬주, 성민, 요셉 드립니다.
기도제목
- 싸뭇쁘라깐 사랑의 교회 이전 장소를 순적히 인도해 주시며, 필요한 경비와 월세 후원자를 채워주시도록
- 타캄교회가 말씀과 성령안에서 든든히 세워져 가도록, 뚝따와 그 자매의 가정을 축복해 주시고 왕 전도사의 좋은 협력자가 되도록
- 온 가족이 말씀충만, 지혜충만, 성령충만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