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낮에는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는 불로 밝히셨으며
그들이 구한즉 메추라기를 가져오시고
또 하늘의 양식으로 그들을 만족하게 하셨도다(시편 105:39-40)
하나님께서 동역자님들과 함께 보호하시고 필요를 채워주셔서 2017년 선교를 이루어 갈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이며 감사입니다.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동일한 은혜가 있기를 원하며 동역자님들과 저희 가정에 부어주실 은혜를 찬양합니다.
1.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 선생님 5가정이 원주민 마을에서 함께 예배드리며, 교제하고, 선물도 나누며 성탄을 축하했습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듯 5가정이 협력하여 뜻 깉은 성탄축하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한 겨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한국과는 다르게 뜨거운 40도의 열기 속에 맞이하는 M국 크리스마스는 이색적이지만 성탄을 축하하는 찬양과 축하의 모습은 다를 바 없습니다. 정글에서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2018년에도 더 많은 정글에서 찬양이 울려퍼지기를 기대합니다.
2. 사랑의 쌀 나눔 운동
해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에는 이웃들을 초청하여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런 문화는 무슬림들에게도 있는데 한 달의 라마단 기간이 끝나면 이웃들을 초청하여 음식을 나누어 기쁨을 함께 합니다. 이때 종교가 달라도 이웃을 초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 원주민들도 사랑의 쌀 나눔을 통하여 받은 쌀을 가지고 함께 이웃들과 나눌 수 있도록 사랑의 쌀을 나누었습니다. 온 우주의 창조주 되신 하나님은 무슬림이 섬기는 알라와 비교도 할 수 없이 위대한 분이시기에 나눔의 풍성함이 무슬림들보다 풍성한 나눔과 삶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에 계신 후원자님들과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통하여 쌀을 나누듯 우리 원주민들에게도 나누고 베푸는 삶이 되기를 축복해 주세요.
3. 새해 축복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동역하는 교회와 성도님들 가정과 사업이 더욱 더 복되어지기를 축복합니다. 라부교회, 세모이교회, 세물교회, 사뭇교회, 저랑까마을, 까방마을, 사공마을, 떤란마을, 포스슬림교회, 뻐라교회 모두 부흥하고 성장하기를 축복합니다. 새해에도 또 다른 지역으로 복음이 확장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이 더 많은 마을에서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4. 홈 사역과 마더와이즈
지난 겨울 여성사역 세미나를 인도하는 메인강사가 수술을 하고 회복 중에 있으며 예정대로 올해 4월 페낭 땅의 여성들을 위한 이틀 간의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전주에는 다니는 학교에서 MEW(Mission Emphasis Week, 선교 강조주간)에 아이들에게 선교에 대한 비전을 일으키고 말씀으로 세우는 강사로 서게 됩니다.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청년과 아이들,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주실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이 기간에 일어나도록 힘차게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 가정상담 사역을 2년 여 참석해왔던 홈에서 다음달 2월 19일~24일까지 한국에서 전문 교수님들이 오셔서 집중적으로 강의를 받고 자격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강의를 기대하며 준비하는 한 분 한 분 선생님들이 이 땅의 무너진 가정들을 세우는 좋은 도구로 준비되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함께 노래해 주십시오.
5. 자라는 나무
한 학기를 잘 마치고 겨울 방학동안 푹 쉬었던 아이들을 이제 이번주 목요일에 개학을 합니다. 태우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는 빌립보서 4:6의 말씀을 붙잡고 이 한 해를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수는 에베소서 6:10의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라는 말씀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닌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된 기쁨을 누리고 담대하게 살아갈 것을 위해 기도하며 새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고 좌우로나 치우치지 않으며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자녀로 이 땅에서 영향력 있는 믿음의 자녀로 자라도록 함께 아뢰어 주십시오.
아뢸제목
- 하나님과 나, 이웃과의 관계가 아름다워지고 믿음과 감사의 기도를 계속 올리는 가정되게 하옵소서
- 시모이, 사뭇, 세물, 저랑까, 까방, 떤란, 라부, 포스슬림, 뻐라 마을 성도들의 신앙이 더 견고해지게 하옵소서
- 사랑의 쌀 나눔을 통해 더 힘을 얻게 하시고, 더 확장되게 하옵소서
- 주님의 마음이 부음바 되어 그 사랑으로 이 땅에서 만나게 하시는 영혼들을 사랑하고 겸손히 섬기게 하소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지혜가 열리도록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태우와 수가 되게 하소서
- 아내가 가디언 비자를 잘 받았습니다. 내년 1월 이후 또 다른 비자의 길이 열리도록 아뢰어야 하지만 그 기간까지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땅에서의 삶을 축복의 통로로 섬기며 축복의 샘이 마르지 않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 아내의 2/19~24 가정상담 과정 공부를 잘 감당할 수 있는 체력과 건강을 위해 4/13-14 여성 사역 세미나를 통해 페낭의 여성들을 깨우며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2018년 1월 8일
송00, 정0, 태우, 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