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사역을 위해 2017.12.20 제주도 서귀포시에 첫 발을 내딛고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선교센터와 예배 처소를 기도하며 구하고 있습니다. 전혀 준비하지 못한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을 일면식도 없었는데 우연히 알게 된 모 교회의 사모님과 집사님을 통해 풍성히 공급해 주시고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게 하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제주도의 사역에 임하는 저의 자세와 각오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마음입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 4:7) 라는 고백의 소망이 있습니다 그분께 묻고 듣고 순종하는 온전히 성령께 붙들린 사역, 내가 앞장 서지 않는 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이 달에는 믿음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자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의 말씀을 붙잡고 주님의 손길과 인도하심이 확증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내 최서영 선교사는 국악을 접촉점으로 다문화 가정을 섬기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현재 20대의 가야금을 수리하고 있는데 요즘 제주도의 풍습(귀신에 짖눌린 문화)인 신구간이라 수리하신 분이 다른 사람들의 수요 때문에 바빠서 2월 초가 지나야 마칠 것 같습니다.
막내 신우가 한동애 2학년(생명과학)에 올라가는데 국가 장학금으로 등록비 2/3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국가 예산이 남아 추가 수혜자로 신우가 선정되어 등록비 전체를 해결하게 되었고, 재정압박을 덜게 되어서 참 고맙습니다. 신우는 올 여름에 학교에서 기획하고 주관한 아프리카 프로젝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후원교회가 더욱 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시길 기도하며, 또한 물질과 기도로 섬겨주시는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자녀와 사업장에 주님의 평안과 모든 것이 주안에서 잘 되는 은혜가 넘치시길 기도 드립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 믿음이 실제적인 삶을 살아가는 선교사가 되도록
- 주님의 온전하신 뜻 가운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선교센터와 예배처소가 준비되어지도록
- 예비하신 영혼과 돕는 동역자를 붙여 주시도록
- 가야금을 통해 많은 다문화 가족을 섬길 수 있도록
- 신우가 학교주관 프로젝트 봉사활동에 선발 되도록
- 전인적인 건강함으로 사역을 힘 있게 감당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