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T 종족을 찾아
발칸반도 동유럽 불가리아에서 중보기도 편지 드립니다.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들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거나를 막론하고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가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역대하 6:28-29)
1. 약속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온 열방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신음하였던 2020년도는 뒤로 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 먼저 주님의 이름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온 땅이 고통과 슬픔과 근심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울부짖으며 간구하였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유럽은 지금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각 나라마다 다시금 국경을 통제하고 계속되는 국가 비상사태로 인하여 소상공인들은 파산직전까지 가면서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살아가고 있는 이곳 불가리아도 올 1월말까지 국가 비상사태가 연장되었으며 모든 쇼핑몰과 컨퍼런스 등 대중행사가 금지되었습니다. 언제까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고통이 계속 될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지금은 마치 긴 터널속에 갇혀 있는 답답함이 있어도 하나님의
시간에 또한 하나님의 도움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신명기 11: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새롭게 시작되는 첫주에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선명한 무지개를 통하여서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2. 새해 첫 주일 대면 예배
이번주는 2021년 첫주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의 모든 소산의 처음 것을 풍성히 드렸던 모습처럼 첫주일 대면 예배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교회안 성도 가운데 확진자가 있어서 예배가 중단되었지만 새해 첫날 주님께 첫 것을 드린다라는 마음으로 대면 예배를 시작하여 베드로후서 1장 1절로 11절 말씀을 통해서 “금년 한 해는 더욱 하나님을 알어가며 더욱 힘써 우리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합시다”라고 격려했습니다.
참으로 교회내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랜만에 모였습니다. 이번 첫주는 다른 때보다 많은 성도님들이 서로가 그리웠던지 많이들 참석하셨습니다. 지금 이곳 불가리아는 정교회가 국가에 영향력을 미치는 힘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강하기에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았지만, 유독 예배는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15인 이하만 허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들은 좀 더 상황을 관망하며 S.N.S를 통하여서 예배를 드리던지, 아니면 예배를 중단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무쪼록 계속되어질 대면 예배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으며, 또한 성도들 가운데 재차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좀 더 사랑으로 이해하고 기도하며 보담어주는 성도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3. 비대면 사역 준비
(1) 비대면 사역을 위한 방송 장비 구입 및 첫 만남
계속되는 국가 비상사태와 많은 현지 목회자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와서 그동안 두달에 한 번씩 모여 중보기도했던 현지 목회자 모임을 쾌 오랜 시간 갖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은 미룰수가 없다”라는 공통된 의견들이 있어서 참으로 오랜만에 구글미트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모임을 갖고 여러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나누었던 의견들 가운데 유럽에 나가있는 성도들과 현재 불가리아에서 예배를 중단한 교회 성도들을 위해 유투브를 통한 연합으로 생방송 예배를 함께 준비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서로간에 다른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생중계 예배는 일단 보류되고, 대신에 앞으로 매주 한 번씩 화면으로나마 만나서 목회자 순서대로 말씀을 나누며 이땅을 위하여 기도하며 찬양하면서 그리고 각자가 안고 있는 여러 기도제목들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감사한 것은 앞으로의 모든 S.N.S 사역을 위해서 인천에 있는 성은 감리교회에서 방송장비를 후원해 주셔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준비되는 모든 비대면 사역이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시간안에서 그리고 사모하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좋은 결실로 맺어지길 바라며 기도합니다.
(2) Q.T 나눔 운동 사역
코로나가 한참 극성이었던 작년 8월부터 기도하며 준비하였던 큐티 나눔 운동이 어느덧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사무엘상과 데살로니가전서 그리고 지금 현재는 마가복음을 매일 아침순서적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물론 매일 현지인들에게 보내는 큐티는 한국 프리셑트 본부에서 발행되는 큐티를 인용하지만 그러나 제가 이곳 상황에 맞게 다듬어서 현지목회자들과 큐티를 원하는 성도들에게 매일 발송하며 하루의 첫 시간을 큐티로 시작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매일 아침 큐티하는 것이 생소롭지 않은 일들이지만 그러나 이곳 현지에서는 목회자들까지도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서,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이 매일 아침마다 주어진 생명의 양식을 묵상하고 하루의 개인 삶을 시작한다며 기뻐하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매일 아침에 발송되는 주어진 말씀을 통하여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려고 결단하고, 각자의 삶 가운데 적용해 나가기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도할 뿐입니다.
동역자 여러분!
다시한번 힘들었던 지난 한 해도 부족한 종과 함께 동역의 길을 걸어주심에 진정 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한 지금 이 시간도 코로나 팬데믹 문제에 대해 커다란 변화는 아직 없지만 그러나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막론하고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올 한 해도 함께 온 열방을 위하여 함께 중보하며 나가길 바라고 기도하면서……
불가리아에서 이천일년 일월 육일에 드립니다.
*기도제목*
- 계속된 코로나 문제 가운데 지치지 않으며 날마다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보며 나가도록……
- 준비되어지는 모든 비대면 사역과 큐티나눔 사역위에 주의 돌보심과 은혜가 넘치기를 ..……..
- 섬기는 교회 성도들이 어려운 시간속에도 더욱 하나님과 동행하기에 힘쓰도록 …….
- 가족의 건강함을 위해서…… (저의 눈의 빠른 피곤함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