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벌써 22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연말 성탄이고,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해가 지날 수록 세계적으로 큰 사건들이 많아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쟁과 테러,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기후와 자연재해, 인간을 대체할 과학의 발전, 인간성의 소멸, 선과 악의 경계선 소멸, 하나님 말씀에 대한 무반응 등...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성경에 예언된 마지막 때의 징조가 더 짙어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의 자녀로, 주님의 말씀을 가진 자로서 시대를 살면서 깨어있지 않으면.. 준비하지 못했던 5처녀와 같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22년 한 해 동안의 삶과 사역을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수고와 헌신으로 함께 사역을 감당해 주신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저희들의 소식 드립니다.
1. 무슬림을 위한 전도 소책자 진행 소식
불어로 번역을 위해서 두 분이 수고해 주시고 계십니다. 12월 말까지는 불어 번역이 마쳐 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1월중순까지는 아랍어 번역까지 마쳐질 수 있을 것 입니다. 번역이 마치면, 프랑스 목사님께 한번 더 불어를 점검 받고, 아랍어를 잘 하는 크리스챤 에게 아랍어를 한 번 더 점검 받으려고 합니다, 그 후에 출판을 위한 과정을 들어갈 것 입니다. 내년 1월 말까지는 출판이 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부탁을 드리고 싶은 것은,
일하시면서 불어로 무슬림 전도를 위한 소책자를 번역해 주시는 두 분과 아랍어로 번역하는 모로코 청년 '일리야스'(난민사역할때 만났던 모로코 출신 난민. 불어와 아랍어를 잘함. 가족이 신실한 그리스도인) 에게 집중력과 지혜를 주시고, 그 분들의 가정을 축복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 분들이 번역하는 내용이 무슬림들을 구원하기 위한 책자 이기때문에 번역하시는 분들과 가정에도 시험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들도 받는 공격이 많기 때문에 아마 번역을 해주시는 분들도 공격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번역해 주시는 두 분을 성령의 두루마리로 덮어 주시고,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능히 승리할 수 있는 영적인 힘과 안전과 평안으로 지켜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불어와 아랍어로 번역된 내용을 점검해 주실 분들께도 통찰력을 주셔서, 불어와 아랍어로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는 책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출판을 위한 모든 과정을 인도하여 주시고, 필요한 순간마다 돕는 사람을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창고를 임대했습니다.
이번에 만들 어 지게 될 전도 소책자와 저희들이 항구에서 전달하는 성경패키지를 보관하고, 필요할 때 마다 가지고 나갈 수 있는 창고를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사는 아파트의 지하에서 괜찮은 공간을 임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에는 성경 패키지를 전달할 때 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창고까지 가야했는데, 이제 성경 패키지와 전도 소책자를 가까운 곳에 보관하고,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개월 전부터 기도하고 있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공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3. 코모로 사람 파티마와 이쉬마
미국인 선교사 '린다' 는 이쉬마 (12세 코모로 출신)가 2살 때부터 친밀하게 알고 지냈던 사이 입니다. 그 가족은 무슬림 가족이지만, 이쉬마는 린다의 도움으로 최근에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파티마(이쉬마의 모친)는 이쉬마가 예수님을 영접한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린다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마르세이유에 1년에 한, 두 달 정도 방문을 합니다. 이번에 이쉬마와 그의 모친 파티마를 소개해 주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이쉬마에게 신앙적인 성장을 위하여 성경공부를 제안했고, 이쉬마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엄마와 함께 코란 학교에 가야 하고, 그의 어머니의 감시 때문에 성경공부 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쉬마는 파티마의 감시를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파티마를 만나서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었습니다. 파티마는 오히려 이슬람, 코란, 모하메드 이야기를 한시간을 이야기 하였고, 대화의 주제를 바꿀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 사람 무슬림을 전도하고, 제자로 양성하기가 얼마나 힘든 싸움인지를 많이 경험하지만, 린다가 복음을 뿌린 이쉬마를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복음을 영접한 아이인데.. 계속적으로 양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지혜와 기도가 필요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선물을 준비하여 한 번 더 만나려고 합니다. 이쉬마가 교회에 오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부탁을 하려고 하는데.. 모든 상황을 인도해 주시고,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거리 전도
거리 전도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몇 주전에는 전도하면서 만난 이집트 무슬림(알리)를 데리고 교회 사무실에 왔습니다. 팀원들이 함께 복음을 설명했지만, 역시 코란과 모하메드에 대한 말을 많이 하면서 끝까지 복음을 듣지를 않았습니다.
거리 전도를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전도 책자에 대한 필요성입니다. 무슬림을 만날 수록 책자가 무슬림 전도에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많이 보게 됩니다. 빠른 시간 안에 전도 책자가 출판 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5. 건강 문제로 항구에서 성경 전달 사역은 현재 중지 되었습니다.
오른쪽 무릎, 오른손 팔목, 왼쪽 어깨가 통증으로 움직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항구사역때 많이 사용하는 부분들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보험이 되어 있지 않아서 치료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도 소책자가 출판되면 항구에서 북부 아프리카로 여행 하는 무슬림들에게 책자를 전달하는 일이 너무 너무 중요합니다.
전도 소책자가 이곳의 항구를 통하여 강한 이슬람 국가인 북부 아프리카(알제리, 모로코, 튀니지)의 전역으로 전달 되기를 소망하고, 그 나라의 많은 무슬림들이 읽어 볼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사역을 위하여 건강이 하루 속히 회복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6. 가족 소식
1) 최 선교사는 몇가지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참아 왔던 왼쪽 어깨, 오른 팔목 과 무릎의 통증이 심해져서 생활과 사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눈의 백내장 수술과 비문증 치료, 잇몸 치료 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소책자 번역하는 기간에 치료를 위해 한국 방문을 하려고 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송 선교사는 어머님(87세)의 갑작스러운 건강악화(치매)로 한국에 들어갔습니다.
어머님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아내의 영적, 육적 체력관리를 위하여 기도가 필요합니다
3) 아들 성민이는 기독교 상담 대학원 마지막 학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독립을 해야 할 나이입니다. 적성에 맞는 곳에 취직을 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4) 딸 요비(개명전 성경)는 우울증과 불안장애와 오른 손목의 통증이 먼저 치료가 되어야 합니다.
수 년 동안 앓고 있는 질병입니다. 손목의 통증과 우울증, 불안 장애.. 모두 주님만이 고치실 수 있습니다.
요비가 삶에 안전과 희망과 기쁨을 느끼면서 일상적인 삶을 잘 살아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요비는 MK 들을 돕기 위하여 11월 29일 부터 3주간 보츠와나 와 남아공화국을 방문합니다.
영적,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안정된 가운데서 사역을 잘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기간 동안 주님께서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7. 기도제목
- 전도 소책자의 번역이 조속히 이루어 지고, 책자로 나오는 모든 과정을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 책자 출판을 위한 재정을 충분히 주실 것을 믿습니다(현재 1만권 인쇄를 목표로 하고 있고, 한 권당 4유로의 인쇄비가 들어갑니다)
- 책을 전달 하는 사역이 시작될 때, 안전을 지켜주시고, 필요한 지혜와 은사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 난민 사역이 재개 되고, 난민들도 소책자를 통하여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을 믿습니다.
- 최 선교사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 될 것을 믿습니다.
- 장모님의 마음과 생각이 주님으로 회복되고, 송 선교사가 어머님을 돌볼 때 영력과 체력이 넘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 성민이의 진로(직장과 배우자)를 인도해 주시고, 필요한 지혜와 건강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 요비의 영적 육적 연약한 부분들이 주님의 은혜로 치유되고, 3주간의 기간에 은혜를 넘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 저희들과 자녀들의 필요를 계속 공급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인 어려운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다 방면으로 어려운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가정, 직장과 교회가 이 힘든 과정을 잘 이겨 나가고, 우리 주님께서 큰 은혜로 함께 하여 주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수고와 헌신과 동역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프랑스 마르세이유 에서 최득신 송수연 성민 요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