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하나님의 선교
크리스토퍼 라이트/IVP. 서평 주보금 선교사
우리 조는 「현대 구약 윤리」에 이어 같은 저자인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책인 「하나님의 선교」를 읽게 되었다.「하나님의 선교」는 성경 전체가 하나의 ‘선교적 현상’이며, ‘선교는 전부다’라고 선언하며 시작한다.
또한 선교는 우리의 것이 아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그분의 교회를 위해 선교를 두신 것이 아니라, 그분의 선교를 위해 교회를 두셨다. 선교가 교회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교회가 선교, 곧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만들어졌다”라고 저자는 말을 한다.
선교사로 살면서 깨닫고 정리한 내용이 이 책을 통해 확인하는 통쾌함과 기쁨이 있었다.
이 책에서 제일 눈에 들어오는 문장이 “알려지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었다.
지난 책을 읽고 하나님을 아는 것이 곧 선교라고 했던 것처럼 알려지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 때문에 복음 전파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굉장한 힘을 갖고 있었다.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지난 책 「현대 구약 윤리」에서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의 선교 대상과 선교 범위 등을 설명한다.
대위임령과 대계명을 통해 총체적 즉 사회, 경제, 문화 그리고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선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체적 선교를 하려면 교회 전체가 필요하듯 총체적 선교를 하려면 선교사 간의 연합과 협력이 필요함을 다시 깨닫고 특별히 생태학적 관심과 활동이 교회와 개인적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되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혼자서는 읽기 힘들었을 수도 있을 책을 동료들과 나눔과 질문들을 통해 함께 읽으면서 도전도 되고 질문의 여운이 한주 또는 그 이상 길게 남아 깊이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