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목사님께 어버이날에 올립니다.
 
                                           임천호드림
 
당신은
산 같아서

푸른 하늘처럼
신록의 새싹, 노란 민들레  풀씨
품어 고이 간직합니다.

당신은
강 같아서
경주하는 말 같아서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치지 않고
늘 달립니다.

물가의 많은 유혹에도
머물지 않고
낮고 낮은 곳으로
결코
앞서려 않으시며
달리시는 당신!

갈급한 들판에 홀로 외로와
형체가 녹아져 사라질찌라도
어느 민초의 뿌리에
생명이 깃든다면
마구
달리십니다.

당신은
나무입니다.
하늘 향해 올린 두 팔
걷을 줄을 모릅니다.

새벽 별이 지평선 아래 있을 때에도
창조주의 거친 
숨결
가슴에 매일 새기며
가지에 이슬이 맺힐지라도
열매가 될 때까지
언제나
팔 벌려 당신의 자리, 계십니다.

당신은
산 같아서
나는 그 위에 집을 짓습니다.
때로 육체가  편치 않아도
산이 좋습니다.

나그네 산길  지쳐서 찾아오면
기쁜 맘으로 당신처럼 방 내어주고
하늘과 물과 물소리,  바람을  이야기 하렵니다.

당신이 그러셨듯이
 
 
당신은 
산 입니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