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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이렇게 준비했다>

 

1. 본인이 다닌 고등학교(학교이름, 위치한 국가, 주 언어)

  저는 터키 이스탄불의 International Gateway Academy라는 국제학교에 다녔습니다. 주 언어는 영어였지만 터키어와 한국어, 스페인어 등 다른 언어수업도 있었습니다.

 

2. 현재 입학한 대학, 단과(학과) 학교 단과의 특징, 장점(소개)

  저는 이번 3월부터 연세대학교에 입학하려 합니다. 과는 국제대학(Underwood International College)에 속해 있는 국제학부(Underwood Division) 입니다. 연세대 국제학부는 크게 다섯 개의 전공으로 나뉩니다:  

(1)비교문학과 문화 CLC, (2)경제학 ECON, (3)국제학 IS, (4)정치외교학 PSIR, (5)생명과학공학 LSBT.

과 선택은 2학년부터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는 아직 어느 과에도 속해있지 않지만 현재 생각으로는 국제학을 할까 합니다. 과 선택 전 이렇듯 한 해를 다니며 과에 대해 더욱 알아가고 신중히 선택 할 시간이 주어진 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많은 MK들이 한국어로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데 국제학부(UIC)는 전 교육이 영어로 이루어져 저와 같이 국제학교를 다녔던 MK들은 더욱 친숙하게 학업에 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3. 왜 현재 입학한 대학과 단과를 선택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대학지원과정을 자세하게 나눠주세요.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Senior Class President로, 반장 대표를 맡았습니다. 이 직책은 고3반의 반장이자 다른 반장들과 회의도 이끌고 교장선생님과도 직접 만나 학생들을 대표하는 그러한 일이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저는 영국인 교장선생님을 대하는 방법,

  다양한 국적의 부모님들을 대하는 방법, 학생들의 대표로 일하는 법, 그리고 그 안에서 제가 원하는 목표를 취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국제학과 많은 연관이 있다 느꼈고 자연스레 국제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입시를 위해 저는 SAT와 TOEFL, AP등 많은 시험들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또한 대학 별로 추구하는 국제학의 방향이 달랐기에 자기소개서도 대학별로 맞춰 준비해야 했습니다.

  6월에 고등학교 졸업 후 그 달 말에 한국에 입국했고 바로 7월 원서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로, 재외국민 특례로 지원하기에 따로 면접이나 시험을 준비해야 하지는 않았고 서류접수만 하면 됐습니다. (합격자발표는 8월 말, 9월 초에 모두 나와 3월 입학까지 거의 6개월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과 같이 영어로 공부 할 수 있는, 그리고 친오빠가 있는 연세대학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게 있어 한국어가 아무리 편하다 한들 한국어로 공부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많이들 걱정하는 것을 들었기에 영어로 공부 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컸습니다. 또한, 12년만에 돌아온 한국생활이고,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첫 독립생활이기에 가족과 가까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제 안에 있었습니다.

 

4. 대학입학 준비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

   많은 친구들이 미국으로 진학을 했기에 발표가 12월 즈음이면 다 나와서 6월 졸업까지 마음 편히 보냈다면 7월 입시인 저는 항상 가슴 졸이며 학교를 다녔던 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입시생들이 그렇듯이 시간과의 싸움, 잠과의 싸움,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반복적이고 불투명한 미래가 불안함을 낳아 부담감으로 다가왔었습니다.

 

5. 다시 대입을 준비한다면 어떤 것을 좀 더 신경 쓰겠는가?

  마음의 불안함을 주님께 조금만 더 내려놓을 걸 하는 생각이 제일 큽니다. 제가 아무리 뛰어나고 좋은 성적을 대학에 제출하여도 주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신다면 그 문은 열리지 않는 것이 뻔한데 저는 1점이라도 더 높게 받고자 하는 마음이 주님께 긍휼을 갈구하는 마음보다 컸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 내려놓아 마음 편히 결과를 기다렸지만 다시 대입을 준비한다면 좀 더 일찍 주님 안에서 평온 한 매일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6. 대입을 준비할 초중고 후배 mk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저는 한창 바쁠 고3시절, AP Studio Art라는 미술 수업을 들었습니다. 조금 의아해 보이시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입시공부에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술 쪽으로도 진학을 꿈꿀 만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 저는 그림을 그리며 스트레스를 풀고 더욱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저에게 있어 미술과도 같은 그런 스트레스 풀기용 취미를 찾기를 추천합니다. 공부하지 않는 시간에 누워서 펴져있거나 하면 오히려 더욱 피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공부량 만큼 받는 스트레스도 많기에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용 취미를 가지기를 바랍니다.

 

7. 대입을 준비할 초중고 후배 mk들의 부모님들께 하고 싶은 조언

  고3은 대입시의 해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함께했던 친구들, 선생님들, 그리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이기에 공부에만 전념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 싶습니다. 보통 학생들에게 있어 고등학교 졸업은 그저 다른 학교로 옮기는 그러한 개념이라면 MK들에게 있어 대입은 나라를 옮기고 무수한 이별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아이들에게 분명 대학 진학을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많은 변화를 위해 준비하는 것들 도와줬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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