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여전히 이곳은 9월말까지 긴급사태선언 중에 있습니다. 점차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상태이기게 아마도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오사카는 600명정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의 일본의 주요이슈는 차기 총리선거입니다. 9월29일은 새 자민당 총재를 뽑는 날로 잡혀있습니다. 일본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기에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를 맡게 됩니다. 이에 따른 총선일은 유동적이지만 10월17일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카이로스, 선교동원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선교사님들과 청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엔 선교사재교육차원에서 접했으나 이젠 선교동원운동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하며 중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각 사역지에 계신 분들을 줌을 통해 만나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역을 공유함으로 또 하나의 배움의 장이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교제하고 계신 카와히라목사님과 추목사님도 이 카이로스에 참여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일본교회에서도 언젠가 선교적 교회로의 전환을 기대해 봅니다.
근래 코로나로 인한 많은 슬픈 소식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가까운 곳에 계신 선교사님이 지난주에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폐가 회복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잡혔는데, 폐가 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장례식을 할 수 있어서 여러 선교사님들과 함께 천국환송식을 통해 유족들과 모인 선교사님들에게도 위로가 되었고, 소명과 사명에 대해서 다시금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백신접종을 2차까지 접종했습니다. 아이들도 조만간 2차 접종을 맞을 예정입니다. 처음엔 백신 부작용에 대한 다양한 말들이 있어서 걱정을 했으나 아무래도 사역을 하기 위해선 맞아야 할 것 같아서 접종했습니다.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이젠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만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사실 백신 접종하는 것도 어느 병원에 백신이 들어왔다고 하는 정보를 먼저 들은 사람들이 우선 접종하게 됩니다. 백신접종예약 시스템이 잘 구축이 되지 않아 모르고 있으면 마냥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다행이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계셔서 접종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능력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오사카에서 김용춘, 여미정, 주원 주희 올림
기도제목
- 오사카 복음교회, 샬롬교회, 이즈미교회의 부흥과 성도님들의 신앙성장을 위해서
- 각 사역자들의 강건함과 더불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도록
- 문화교실(한국어, 영어)을 통한 전도의 결실이 맺히도록
- 카이로스를 통한 사역자들의 변화와 함께 선교적 교회들이 곳곳에서 세워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