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들께~~!!
감사하게 은혜로 이곳의 사역은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9월에 들어서면서 뜨거운 열기도 조금은 누그러들어 조금 수월하게 지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방문팀들이 있는 가운데 큰 어려움 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방문했던 그룹은 단일 교회가 아니고 한 협회에 소속된 회원 교회들이 연합으로 방문해서 단일 팀으로는 가장 많게 110명정도 인원왔습니다. 방문 기간 중 토요일에 20명 남짓한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축하를 위해 30명이 더 참석해 근래들어 최대 인원인 150명이 모여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황이 어렵다하고 모이기 힘들다고는 하지만 그 가운데서 여전히 말씀의 능력은 여전히 역사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또한 이곳은 여전히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이기에 아직도 주일 예배를 비대면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보내는 며칠의 시간 동안 같이 예배하고 교제를 하는 시간이 그간 힘들고 지쳤던 성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인해 섬기는 우리에게도 보람과 위로가 됩니다..
아마도 10월 까지는 일주나 이주 간격으로 방문하는 그룹들이 있습니다. 이곳의 사역 가운데 지속적으로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기도해 주셔서 10일간 계속 되었던 산불도 꺼지고 흑해 쪽에서 발생했던 홍수도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현재도 여전히 미국과 시베리아에서 대규모 산불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이번 자연재해들로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는데 하루 속히 복구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산불 난 지역에 복구를 위한 나무를 기부하겠다는 손길들이 많은데 특별히 T국에서 배구선수로 활동했던 김연경 선수와 그 펜들이 나무기부를 한다는 기분 좋은 뉴스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비록 한국과 T국는 물리적으로 먼 나라이지만 간혹 양국간에 좋은 접촉점이 생기고 그것을 하나님이 선하게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때 한국이 승리한 T국를 위해 관중석에서 펼쳤던 대형 T국국기에 대한 이야기, 625전쟁에 참전했던 이야기들이 여전히 이곳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좋은 호감으로 다가설 수 있게합니다. 이번 기회도 선교에 좋은 접촉점이 될 수 있기를 그리고 재난 현장 복구가 하루속히 이루어 지기를, 그리고 시베리아와 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하루속히 꺼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곳은 9월 6일 학교가 전면적으로 대면수업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규제가 발표되었습니다. 버스나 기차, 비행기 같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공공 시설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쳤다는 증명을 제시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48시간 이내에 PCR테스트 한것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곳은 한국보다 일찍 접종을 시작했기에 저는 지난달인 8월 6일에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 접종을 마쳤는데 직원 가운데 꺼려하며 아직까지 맞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강요는 할 수 없지만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상황이니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서로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난 겨울에 이곳에서 6개월정도 머물면서 일손을 도우며 함께했던 폴란드 청년이 있었는데 마침 직원이 한달 정도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때마침 지난달에 다시 방문해도 되겠냐는 연락이와서 한달 남짓한 시간 부족한 일손을 돕고 이제 T국을 여행하려고 토요일 떠납니다. 폴란드는 전통적으로 러시아 정교회가 국교인데 그 가운데서도 극히 드문 개신교인 청년입니다. 이 청년을 통해 비록 어린 나이지만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이곳을 일을 섬기겨주어 정말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곳에 있는 다른 직원들에게도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긴 시간이 아니어도 선한 영향력을 제공하기에 충분했고 우리모두 그를 좋아하고 아마도 오랜동안 추억하게 될것 같습니다. 이 형제가 T국을 돌아보는 일정동안 안전하고 좋은 만남의 축복을 주시고 주님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내기를, 그리고 앞으로도 자신의 나라에서든 어느곳에서든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귀한 일꾼으로 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편지에 소개했던 H와는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녀의 상황이 허락하지 않아서이지만.....이런 지역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것은 경험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사는 이웃 가운데 몇달전에 남편과 사별한 후 남편의 자녀들과 재산 문제로 소송도 제게되고 주위사람들과도 관계가 거의 끊어져 어려움을 당하는 여인이 있어 그의 형편을 듣고 저희 팀들이 지속해서 기도하고 돕고 돌보고 있는데 그녀 스스로가 자신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려고 하고 조금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강권하시는 간섭하심으로 그를 만나주셔서 그녀의 상처, 원망, 분노, 섭섭한 마음을 어린양의 보혈로 씻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H와도 빠른 시일내에 만남이 이루어지고 30 년이 넘는 연령을 차를 넘어 그녀의 필요와 좋은 접촉점이 있어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직접적인 소식을 들을 통로가 없어 인터넷에 올라오는 소식으로 듣게 되지만 위구르인들의 상황이 좋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네요.......최근 듣게되는 소식은 아프간에 거주하는 위구르인들에 대한 것인데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가는 일환으로 중국난민 신분인 자신들을 중국으로 추방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국제간 정치적으로 이용만 될뿐 실제적으로는 갈수록 위구르인들의 입지는 좁아져 가고 있는듯 합니다.
신장에 있으면서 오랜동안 버려지고 잊혀진 땅인 것처럼 느끼며 안타까워 할 때에 한번도 그들과 그 땅을 잊은 적이 없다고 하신 주님! 지금 이 순간도 그 땅에 소망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가고 계실것을 믿습니다. 그루터기와 같은 남겨진 자들을 지켜주십시오!!!
주 후 2021. 9. 10
전능자의 그늘 아래서 최아인
마음모아주세요~!!
- 변화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대하여 감사와 충성된 마음으로 매일을 채워가게 하소서
- 산불과 홍수로 재난을 당한 지역이 어서속히 복구되어 일상으로의 회복하게 하시고, 지금도 계속되는 시베리아와 미국의 산불이 빨리 꺼질 수 있도록 도우소서
- T국 교회 가운데 일꾼이 없는 곳에 목자의 심정을 가진 지도자를 세워주시고 낙심되고 분열된 교회들이 예수님의 보혈로 다시 일어서게 하소서
- 수양관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방문자들마다 쉼과 회복이의 필요를 채우는 장소가 되게 하시고 안전하게 보호하셔 사역의 지속성이 유지되게 하소서
- 아침 기도회 시간을 복주셔서 먼저 우리들이 은혜로 견고히 세워지고 더 나아가 이땅의 치유와 회복을 이루어 주소서
- 가까운 시일내에 H와 만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고 지속적이고 좋은 관계를 쌓아갈 수 있게 하시고 저의 영적인 지경이 넓어지게 하소서
- 신장의 위구르족이 당하는 억울함과 상처를 치유하시고, 교회와 신자들의 믿음을 굳건히 하셔서 예수 보혈의 소망으로 회복의 은혜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