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국 소식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의 사면에 남아 있는 여러 나라들이, 바로 나 주가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며, 황폐한 땅에 다시 나무를 심는 줄을 깨달아 알 것이다. 나 주가 말하였으니, 내가 이룰 것이다!(겔36:36)
할렐루야!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주님의 때에 무너진 열방과 족속들에 일하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그날을 고대하며 맡겨진 자리에서 헌신하는 모든 동역자님들께 이 말씀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1. 알국소식
이 땅의 참된 회복을 위하여
올해 초 2월부터 시작된 정권개혁 운동이 지난 4월 현 대통령 사임과 관련자들의 처벌로 큰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국민들은 이에 힘입어 완전한 정치권 개혁을 이루고자 계속 투쟁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새로운 대통령 선거가 2차례 미뤄저 올 연말 12월 12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대선후보 등록과 선거인단 소집등 세부적으로 논의되고 진행되어야 할 과정들이 많은데 80여명이 대통령 후보로 신청하는 등 혼란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알국에 새 일을 시작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땅의 참된 개혁과 회복을 이루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정치권의 개혁이 종교적 개혁으로까지 확장되기를 많은 알국 성도들은 간구하고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의 회복과 변화를 위해 기도의 등불을 쉬지 않는 알국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어리석은 열심
지난 2012년 건설이 시작된 그랜드 모스크(회당)가 약 8년만에 완공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메디나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모스크가 되는 이곳은 탑이 267m, 대지는 약 40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모스크입니다. 한 번의 기도에 약 3만7천명이 입장할 수 있고 기도처 외에도 코란학교, 공원, 도서관, 소방서, 박물관, A국역사 연구센터등이 총 집합된 복합시설입니다. 알제 시내 동서남북에서 탑이 보일 정도로 거대한 외관과 광범위한 이곳의 건설을 위해 약 20억 유로가 소요되었습니다. 모스크가 건설되기 전에는 국가가 불필요한 시설에 재정을 낭비하고 있다며 부정적이던 여론이 막상 거대한 신전과도 같은 모스크가 완성되자 완공을 경축하고 종교적 자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비를 낭비하면서까지 우상 신전을 세우고 국민들로 하여금 잘못된 종교적 열심과 행위로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는 이땅의 불의와 죄악을 주님이 다스리시고 고쳐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땅의 참된 성도들이 나라의 죄악을 위해 통회하며 회개하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이 땅 영혼들을 위해 간구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저의 소식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기를
지난 6월에는 양육하는 두 자매 J자매와 M자매에게 주님의 사랑과 섬김의 예로 세족식을 했습니다. 그 분을 마음에 영접하고 그 분의 말씀을 배우는 자매들에게 저들을 사랑하시는 그 분의 마음으로 발을 씻기며 서로간에 뜻깊고 감사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각 가정으로 돌아가면 아직 자유롭게 자신들의 상황을 고백하지 못하면서 가정의 종교적 행위에 따라가야 하는 자매들을 볼 때 안타깝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그 분을 마음에 고백한 것이 제 능력이 아니었던 것처럼 저들의 온전한 변화와 성숙도 오직 그 분만이 이루실 것을 믿으며 나아갑니다. 저들의 발을 씻기듯 저들의 죄악과 허물을 씻기신 그 분의 사랑이 변함없이 늘 저들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통로가 되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6월에는 올 초 교제하게 된 M자매의 가정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차로 수도에서 5시간 떨어진 지젤에서 사는 자매의 가정을 방문하여 2박3일간 부모님과 형제, 자매들을 만나 교제하고 섬기며 돌아왔습니다. 가정내 어려운 일들-아버지가 2번째 부인을 얻고, 장애가 심한 동생과,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실패한 남동생- 가운데 힘들고 고단한 어머니를 위로하며 성ㄱ을 선물하고 여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쳐 주며 교제했습니다. 계속적인 관심과 교제 가운데 가족 모두에게 좋은 소식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알국의 장막터; 더 넓게! 더 길게! 더 굳게!
올 여름은 한국에서 바우리 전체 수련회 참석하여 은혜롭고 뜨거운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본질에 충실한 일군되되 변화하는 시대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지경을 확장하며 나가는 새마음과 새비전을 가지고 다시 알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에서 계속되는 일들-영적성숙, 한국어 강의를 통한 영혼과의 만남, 교제, 복음제시, 양육하는 자매들의 영적성장을 위한 돌봄, 지방으로에서의 비지니스를 통한 지경의 확장- 을 준비하고 이루어 나가면서 수련회에서 주신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곳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매일매일 충실한 삶가운데 그 분을 기쁘시게 하는 종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알국에 개혁을 바라는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고 소망을 바라보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M자매, J자매가 세족식 가운데 그분의 사랑을 느끼고 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양육하는 영혼들의 가족들과도 교제하고 관계를 맺어가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 여름 수련회를 통해서 비전과 소망을 얻고 다시 알국에 오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 알국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동역하는 교회와 성도들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의 제목♡
- 매일 말씀과 기도로 성령충만하고 지혜로운 일군되도록
- 알국 대통령 선거를 위해, 예비하신 지도자가 선출되고 진정한 개혁과 변화가 있도록
- J, L, M자매, M부부가 말씀과 기도의 터 위에 믿음이 잘 자라고 흔들리지 않도록
- 새로운 한국어 학생들, 교제하는 J부인, R자매, A선생님에게 복음잘 나누고 구원을 얻도록
- 알국에 일군들을 보내주시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체류하게 되도록
- 지방에서도 영혼을 만날 수 있도록 한국어 강의 수업이 확장 될 수 있도록
2019년 9월 30일
북아프리카에서 김00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