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땅 바사이 소식
변화무쌍한 한국의 2017년이 지나가고 2018년 새로운 한해가 되었는데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도 평안 하셨는지요?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과 인내의 경주에 기도와 응원으로 동행해 주셔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급작스럽게 변하는 계절에 적응하는 것만큼이나 상황의 변화에 잘 대처해야 하는 한국과 필리핀 오가면서 연구와 치료를 받으며 안식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내는 집 떠난 지 17년 만에 홀로 계신 장모님께 효도하는 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주 약간의 침해가 있지만 막내딸의 섬김으로 행복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수놓고 있습니다. 또한 필리핀 바사이에 돌아가서 청소년 아이들을 가르치고 섬기기 위하여 말씀공부와 미용학원에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바사이교회 교우님들의 영적 성장, 청소년 교육 개발 즉 성경적 수학을 연구하기 위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 3월까지 계속 소요 될 치과치료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어 이동 및 집중 교육을 받는데 많은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바사이교회와 유치원 그리고 12광주리 청소년찬양팀 훈련과 성경적 수학교육은 현지인끼리 연구하고 운영하기엔 아직 역부족이라 최소 두 달에 한번은 바사이에 가서 점검하고 과제를 주고 오곤 합니다. 늘 같이 살다가 두 달은 매우 큰 갭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 떨어져 있다가 만나는 날은 눈물의 홍수입니다. 우리 부부가 사랑하는 것 보다 그 아이들의 사랑을 더욱 많이 받기에, 더 많이 사랑해 주지 못함을 때마다 회개 또 회개합니다.
6년전 척박한 땅! 황무지 바사이에 만난 첫 번째 천사들은 벌서 11학년이 되었습니다. 올 6월이면 12학년이 됩니다. 그들의 진학 및 진로를 위하여 연구와 기도에 전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일은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세계 열방을 가슴에 품고, 십자가의 전달자의 삶을 영위하도록 인도해 주는 것입니다. 의사로, 교사로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데 도구로 쓰임 받을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2019년 6월이면 첫 주자들이 대학에 입학합니다.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교회 주변에서 총기, 납치, 살해 사건 날 때 마다, 의지할 선교동역자님들이 많이 그립습니다. 바사이는 주변 100km이내 한국인선교사님들이 한 분도 없는 좀 외진 곳입니다. 아내와 둘 뿐인 것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 125km 떨어진 시내로 가서 주중에는 시내 아이들을 양육하고 토요일이나 주일에만 바사이에 와서 섬겨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곤 합니다. 문제는 함께 살며 기도와 찬양 그리고 말씀으로 돌봐 주어야만 하는 청소년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열악한 교육환경은 물론 병원이 125km나 떨어진 곳에 있기에 사고 나면 싸매 주고, 아프면 약 주고 때론 엠블런스로 곁에 있어 주면 많은 도움이 되곤 합니다. 고국에 있는 동안 치료 잘 받고, 많은 것 배우고, 기도와 말씀으로 더욱 든든히 섬은 물론 사랑이 풍성한 착한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롬!!
기도제목
-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가 삶의 실천이 되게 하옵소서!
- 12광주리청소년찬양팀(매주 1박 2일) 120명 모집과 영적훈련을 위하여
- 12광주리청소년찬양팀을 위한 식당 건축을 위하여
- 인터넷 안테나 설치를 위하여
- 12광주리청소년찬양팀을 위한 단기선교사(예체능, 한국어) 파송을 위하여
소망의 땅 필리핀 바사이 선교사
윤치중, 김성길, 윤한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