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 우진이네 소식지 (2020년 3월호)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간 지나고 있지만 주님 안에서 기쁨 잃지 안으시고 감사함으로 지내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희 4식구 또한 이동 제한으로 인해 집안에 갇혀 살고 있지만 우리 주님께서 늘 감사한 제목들을 주셔서 감사를 고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고백 한 것 같습니다. (고후 6:10)
이 곳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소식을 접하면서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대한민국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아파도 한국 가서 아프고 싶은 소원 마저 들게 만듭니다. 사실 외국 생활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아프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보험마저 없는 사람들의 검사 비용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들은 자신 나라의 객들을 어떻게 보살펴 줄 것인지 모든 것이 미지수 일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나라에 확진자 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국가는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계속 묵상 되어지는 말씀입니다.
- 복있는 사람은 악익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저와 제 가정이 그 복있는 사람의 모양으로 그 길과 그 자리 위에 서 있는지,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며 피 흘리기까지 싸우고 있는지 물으시며 회개의 자리로 마음을 인도 하십니다. 주께서 우릴 이 곳에 보내시고 실로 많은 분들의 도고와 염려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동안 우리의 힘이 아닌 주님을 의지해 나아간다 했지만 번번히 우리 어깨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그 분의 뜻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닫습니다.
오순절 다락방을 생각나게 하시며 성령을 기다리라는 말씀이 마음 속에 들어왔지만 현실적으로 바쁜 일상 가운데 그 분만을 기다릴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 분에게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운전대를 내어드리지 못했씁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통하여 주께서 저희 집을 오순절 다락방으로 만들어 주셨고 저와 가정의 분주한 것들을 멈추고 충분히 그 분을 바라보며 하실 일을 기대하는 시간을 갖도록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그 분이 저의 스승 되셔서 배우게 하시고 회개케 하시며 낮추시고 겸손케 하시는 귀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뿐 만이 아닌 모든 가정들이 주님과 함께 귀한 시간 지내시리라 사료되어집니다.
바라기는 각 가정에서 지금 받는 은혜가 이 시간을 넘어 우리와 교회와 나라를 변화 시키는 귀한 역사를 일으키는 은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제목들...
- 성령으로 충만 할 수 있도록
- 가족들 영육의 강건함을 위해서
- 코로나로 인해 비자연장이나 취업 등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저희 가정 비자를 위해서 간구하여 주십시오. (저는 5월, 아내는 6월, 아이들은 8월에 비자가 만료 됩니다.)
- 8월이면 비자 와 집 계약이 모두 만료가 됩니다.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인도하심 따라 갈 수 있도록 아뢰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