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남십자성 아래서 소식전합니다.
•"주님의 죽으심은 우연히 되어진 일도 아니요, 어쩔 수 없이 맞딱드린 일도 아니다. 성경에 기록된대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뜻하신 대로 자신의 죽음과 그 방법조차도 따르셨다.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대로 가거니와...."(마 26:24)"
참으로 힘들었던 날들을 보내며, 오직 아버지의 뜻이 내 삶에 오롯이 이루어지길 갈망하며 주님의 생애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니 욥이 고난 중에 드렸던 고백이 저절로 찬양으로 솟구쳐 올라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 23:10)
•어느새 올 한 해도 한 장의 달력만 남았습니다. 매우 날쌔게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니 여상하신 아버지의 선하신 손이 함께 하셨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직도 한 달이나 남았습니다. 얼마나 하루하루가 복되고 아름다울지 기대해봅니다. 모든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보좌는 여전히 하늘에 있고 원수는 그의 발등상이니 자녀인 우리는 그분의 손을 의지하며 매일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림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절망이라는 역사의 한 복판에 오신 예수님께서 죽음을 가르치고 생명의 길을 여신 것처럼 내 인생의 척박한 상황속에서도 새길을 내시고 은혜의 강물이 길가로 흐르게 하실 것을 기대해봅니다. 주님의 위로를 기다리며 성전에 머물기를 기뻐하다가 마침내 예수님을 품에 안고 기뻐하였던 안나와 시므온처럼 주님의 참 성전되기를 소망합니다.
대림절을 보내는 남십자성의 기도동역자와 후원자님들께 우리 주님의 방문이 깊은 어둠을 가르고 빛나는 새벽별처럼 각별하고 빛나는 소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며 사랑의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
- 이 땅에 복음의 편만하게 하시고 어린이전도협회와의 협력사역이 복되게 하시며, 전도와 성경공부사역이 열매맺게 하소서
- 모나미방송국을 통해 잃어버린 영혼들이 날마다 예수님을 구주와 하나님으로 고백하게 하소서
- 횃불초등학교가 어린이들이 주님을 만나는 '무화과나무아래'가 되게 하소서
- 사랑하는 딸 빛터가 직장생활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성장하게 하소서. 계획중인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 적절한 곳으로 이사할수 있도록 역사해 주소서
- 파송교회를 만나게 하시고, 재정의 어려움을 믿음으로 돌파하게 하소서
좁은 공간에 어지러울 정도로 흩어진 물건들을 바라보며, 나눈 선물은 서랍장입니다.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이 정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허하고 혼돈한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께서 품으시고 말씀이 만지신 태초의 지구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그 모습으로 자라길 축복합니다.
‘요니’네는 좁은 공간에 대가족이 함께 살아갑니다.
“가난을 물려주었지만, 불행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아드리아나 집앞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언니와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점점 이웃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녹슨 함석들이 우리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차드에 있을 때 비가 올 때마다 지붕에서 난타공연을 하던 날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과거의 추억들을 소환하는 풍경들이 있습니다. 그 때 맡았던 흙냄새가 아련하지 않습니다.
밝은 미소를 잃지 않도록 하는 힘의 원천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들은 결코 지지 않는 힘을 소유한 부자입니다.
아드리아나가 모든 면에서 착하고 성실하여 어린이전도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초대받았습니다.
아드리아나 집에 있는 오리들의 좁고 답답한 보금자리입니다.
오리가족들이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나이젤과 할머니는 여전히 밝게 웃습니다. 꼭 필요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센터에서 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베니또의 집은 여전히 어수선하지만, 아이들은 미소를 잃지 않고 있습니다. 엄마가 약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되길 축복합니다.
환한 미소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