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에서 전하는 소식...
최ㄱ규, 고ㅈ영, 라온, 휼 선교사의 기도편지 제 11호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 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 아침묵상 말씀중에서 -
세네갈 정착기....
드디어 며칠 전에 본격적인 우기를 알리는 첫 비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저희의 예상과 달리 하늘이 뚫린 듯한 폭우였습니다. 무슨 세네갈에서... 싶을 정도로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시원한 비였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연일 4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도 반가운 비 앞에선 그냥 고개를 숙이더군요...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우리들의 마음에도 이 세네갈 땅의 영혼들에게도 성령의 비로 내리기를 기도했습니다. 결코 우리들의 바램으로 끝나지 않고 정말로 성령의 단비가 이 땅에 가득 내릴 것이라 믿습니다.
어느덧 저희 가족이 이곳에 도착한지도 두 달이 다 되어갑니다. 하루하루 더운 날씨와 밤낮으로 괴롭히는 모기들 그리고 가장 더울 시간에 어김없이 정전이 되는 현실(전력 사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꼭 가장 더운 한 낮에 그리고 초저녁에 한 두 번씩은 꼬박꼬박 정전이 되고 맙니다...) 앞에 조금씩 적응해 가는 저희를 봅니다. 처음에는 아침 저녁으로 모래 먼지를 닦아내던 고지영 선교사도 익숙해졌는지 그냥 그러려니.. 하는 눈치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서부터는 우기가 시작되어 그렇다는데 파리들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담에 피어있는 꽃나무에 새
최ㄱ규, 고ㅈ영, 라온, 휼 선교사의 기도편지 제 11호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 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 아침묵상 말씀중에서 -
세네갈 정착기....
드디어 며칠 전에 본격적인 우기를 알리는 첫 비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저희의 예상과 달리 하늘이 뚫린 듯한 폭우였습니다. 무슨 세네갈에서... 싶을 정도로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시원한 비였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연일 4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도 반가운 비 앞에선 그냥 고개를 숙이더군요...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우리들의 마음에도 이 세네갈 땅의 영혼들에게도 성령의 비로 내리기를 기도했습니다. 결코 우리들의 바램으로 끝나지 않고 정말로 성령의 단비가 이 땅에 가득 내릴 것이라 믿습니다.
어느덧 저희 가족이 이곳에 도착한지도 두 달이 다 되어갑니다. 하루하루 더운 날씨와 밤낮으로 괴롭히는 모기들 그리고 가장 더울 시간에 어김없이 정전이 되는 현실(전력 사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꼭 가장 더운 한 낮에 그리고 초저녁에 한 두 번씩은 꼬박꼬박 정전이 되고 맙니다...) 앞에 조금씩 적응해 가는 저희를 봅니다. 처음에는 아침 저녁으로 모래 먼지를 닦아내던 고지영 선교사도 익숙해졌는지 그냥 그러려니.. 하는 눈치입니다. 그리고 며칠 전서부터는 우기가 시작되어 그렇다는데 파리들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담에 피어있는 꽃나무에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