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Republic of Benin)

by PAUL posted Jun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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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개
베냉(Republic of Benin)
김민호, 양성진 선교사
서부 아프리카 베냉 주재 바울 선교회 선교사


열쇠의 땅 베냉
베냉은 서부 아프리카 기니만에 연해 있으며, 수많은 종족과 다양한 언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에서 드물게 평화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고 유지하고 있는 국가이다. 아프리카의 전통 종교인 부두교(Vodun)가 시작된 곳이며, 길고 좁다란 국토의 모양은 열쇠를 닮아있는 나라이다. 영적으로는 전통종교와 급성장하고 있는 이슬람에 의해서, 지리적으로는 거대한 사하라 사막에 의해 닫혀 있는 서부와 북부 아프리카의 여러 종족과 나라들의 닫혀있는 문을 복음으로 여는 열쇠가 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열정이 깃들어 있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국가이다.

 

1. 베냉 개관

⦁국명: 베냉 공화국(Republic of Benin)
⦁위치: 서부 아프리카 기니만에 연해 있으며 토고,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나이지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면적: 112,622㎢(남한과 비슷한 크기), 국토의 둘레는 2.244㎞로 해안선(대서양)은 121㎞이다.
⦁기후: 남부와 중부는 열대 우림성 기후이며, 중부와 북부는 사바나 기후이다.
⦁수도, 인구: 수도는 포르토 노보(Porto-novo)이나 경제 및 실질적 수도는 코토누(Cotonou)이다. 인구는 11,568,064명(2019 추산)이다. 25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65%를 차지한다.
⦁민족구성: 전체 63 부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폰족(Fon)족 계통의 부족이 전체 인구의 3/5 이상을 차지하며(대부분이 남부 지역에 거주), 요루바족(Yoruba)족은 전체 인구의 1/10(동부지역 거주), 솜바족과 바리바족 등이 전체 인구의 1/5 정도이다.(주로 베냉 북부에 거주)
⦁언어: 퐁어와 요루바어가 남부지역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며, 적어도 여섯 개의 주요 부족어가 북쪽에서 사용되고 있다.
⦁종교: 이슬람 27.7%, 가톨릭 25.5%, 개신교 13.5%, 무종교 5.8%, 기타 27.5%.
정확한 통계를 구하기 어렵지만, 이슬람의 성장세가 뚜렷하며, 복음주의 교회는 7.5% 정도로 추정된다.
⦁공용어: 프랑스어(식민지배의 영향)
⦁정부형태: 대통령제 공화국
⦁대통령: 파트리스 딸롱 Patrice TALON(2016~ 현재)
⦁산업구조: 농업(면화 생산 및 수출이 중심)과 같은 일차 산업과 해외 원조에 의해 경제가 유지되고 있다. 서부 아프리카의 강대국인 나이지리아에 의해서 경제적으로 예속되어 있다.
⦁1인당 GNP: 2,260$(세계 170위, 2017 통계)
⦁교민 수: 한국 개신교 선교사 5가정(성인, 6, 아동 4), 이단 선교사 가정(박옥수 구원파, 여호와 증인, 하나님의 교회 등)
⦁화폐단위: 세파 프랑(XOF) : 유로에 대해 고정 환율제(1유로=666.957 세파 프랑)


2. 베냉의 역사

1) 다호메이 왕국의 성립과 발전
베냉 북부에 사는 부족들의 역사는 아직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 남부의 다호메족 혹은 폰(Fon)족은 1625년에 아보메이 왕국을 세웠다. 왕국 최초의 강력한 지배자인 웨그바자Houegbadja(1645∼85경)는 이웃에 있는 작은 나라의 왕인 당(Dã/Dan)을 공격. 정복했다. 당 왕의 시체는 당시 웨그바자가 건설 중이던 궁전 주춧돌 위에 버려졌는데, 그 이후 이곳은 다호메이(Dahomey, Dã-ho-mé : '당의 배 위'라는 뜻)라고 불리게 되었다.
웨그바자의 아들인 아가야 Agaja왕(1708∼32)은 마침내 알라다와 우이다를 정복했는데, 그곳에는 17세기에 인도회사(Compagnie des Indes)가 세운 프랑스 요새들이 있었다. 다호메 왕국은 게조 Ghezo왕의 재임 기간(1818∼58)에 북쪽으로 영토를 확장, 노예를 획득하기 위해 나이지리아의 요루바족과 수차례 전쟁을 치렀다.

 

2) 프랑스의 식민지배
1857년 프랑스는 그랑포포에 진주했다. 1878년 다호메이 왕 베한진(Behanzin)은 코토누를 프랑스에 할양하는 것을 거부, 1892∼94년까지 계속 프랑스와 전쟁을 벌였다. 베한진은 1894년 1월 프랑스에 항복했고, 다호메이는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었다. 1904년 프랑스령 서아프리카 연방에 통합되었다.


3) 베냉의 독립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다호메이 주둔 프랑스군은 독일령인 토골란드(현 토고) 정복에 참여, 1914년에 마침내 정복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다호메이는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의 일부로서 연합국의 대의를 따랐다. 1959년 프랑스 공동체의 한 자치국이 되었고 1960년에 독립을 선포했으며, 같은 해에 새 헌법을 채택했다.

 

4) 베냉의 공산주의 실험

5차례의 군사정권 수립 및 2차례의 헌정 변화를 포함하여 총 11번의 정권 교체를 거친 끝에 1972년 마티외 케레쿠(Kerekou) 소령이 정권을 잡았다. 1975년에 다호메이는 베냉 인민공화국으로 국가 명칭을 고쳤으며, 1980년에는 케레쿠가 의회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베냉은 1974∼89년에 사회주의 혁명 노선을 고수했으나, 1989년 동유럽 민주화 추세에 영향을 받아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포기하고 1990년 국명을 베냉 인민공화국에서 베냉 공화국으로 바꾸었다.


3. 종교

1) 영적 상황
프랑스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가톨릭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오래전부터 이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해온 전통종교, 부두교의 영향으로 통계에 잡히지 않는 혼합주의가 만연되어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주술사들을 통한 인신 제사가 비밀리에 행해지다가 경찰에 의해 붙잡혀서 매스컴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이슬람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톨릭보다 더 많은 사람이 이슬람을 믿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셀레스트라는 베냉 자생 이단을 비롯해 한국의 박옥수 구원파, 하나님의 교회, 여호와의 증인, 통일교까지 베냉 전역에서 치열한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복음주의 개신교회는 7.5% 정도이지만 연합을 통하여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지역을 찾아다니며 복음 전도사역을 활발하게 펼쳐가고 있다.

 

2) 선교적 과제
건전한 신앙적 기반 위에 복음의 열정을 갖춘 목회자들의 양성과 배출된 목회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이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교회 내에 만연되어 있는 혼합주의적인 요소들과 기복주의 신앙관의 배격과 함께 고유한 기독교 문화의 발전도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베냉 그리스도인들에 의한, 배냉 내 미전도 종족(이슬람권)에 대한 선교적인 관심과 헌신 또한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3) 선교적 전망

불어권 선교를 준비하는 한인 선교사 후보생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출신 선교사 후보생을 위한 좋은 훈련의 장이 될 수 있다. 정치적, 사회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불어를 배울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어 있다. 이 땅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역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이렇게 잘 선발되고 훈련 되어진 선교사 후보생들을 베냉 내 미전도 종족뿐 아니라 다른 국가로도 파송하여 세계선교의 완수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4. 정치

1) 올해는 현 대통령인 파트리스 딸롱의 집권 4년 차가 되는 해이다. 도로, 수도, 전기 같은 사회기반시설의 확대와 부정부패의 척결을 통해 사회 안정과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는데, 급진적인 정책의 시행으로 인하여 서민들의 삶은 더욱 고단해지고 있다.


2) 올 4월에 있을 총선을 통하여 집권당에 대한 국민들의 중간 평가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연임을 기대하고 있는 현 정부에 대해 국민들이 어떤 판단을 하게 될지, 이번 선거가 향후 정국과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의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3) 하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전국적인 소요나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이미 평화적으로 정권 교체를 이룬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베냉 국민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이 평화를 유지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


5. 기도 제목

1) 베냉을 위하여
올 해 총선과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가 평화롭게 치러질 수 있도록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과 사회 안정을 통해 극빈층인 대다수의 국민들도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 세워지도록

 

2) 베냉의 교회를 위하여
영적인 혼합주의가 사라지고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 준비되는 교회가 되도록
아직도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지역과 부족들 가운데 복음이 증거되고 교회가 세워지도록
베냉 교회가 주변에 굳게 닫힌 문들을 여는 열쇠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이 땅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 각종 기독교 이단과 영적인 혼합주의가 사라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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