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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이렇게 준비했다>

1. 본인이 다닌 고등학교(학교이름, 위치한 국가, 주 언어)
방글라데시에 있는 ‘Ebenezer International School’에서 영어로 고등학교 생활을 했어요.

2. 현재 입학한 대학, 단과(학과) 학교 단과의 특징, 장점(소개)
부산에 있는 고신대에 간호학과로 입학했고, 아직 다녀보진 않아 제 입장에서 말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제가 들은 대로 소개할게요. 저희 학교의 간호과는 간호 실무 수행에서 전문적이면서도 기독교적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소명적 직업관과 높은 윤리의식이 있는, 세상의 존재하는 하나의 간호대학이 이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기독간호사를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에요.

3. 왜 현재 입학한 대학과 단과를 선택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대학지원과정을 자세하게 나눠주세요.
전 한국의 보통 친구들과 다르게 22살, 늦은 나이에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요. 그런데 저는 대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또는 어떤 달란트를 주신지도 몰랐었죠. 물론, 주위에선 ‘아직도 안 정하고 어떡할래’라고 많은 말들이 있었어요. 그렇다고 등 떠밀리듯, 다 가니깐 꼭 가야 된다고 생각이 안 들어서 다행이었고, 배우고 싶은 게 생기면 가자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우선 고등학교 때 못 다한 영어도 배우고, 독립도 해보자 해서 working holiday를 캐나다로 가려고 맘 먹었어요. 준비하는 중에 ‘지금 가면 설거지, 서빙 같은 것 밖에 못하지만 나중에 내가 전공한 것을 쓸 수 있을 때 가면, 나를 만나는 사람들이나 나한테도 더 큰 도움과 경험이 되겠다’ 생각하게 되면서 대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내가 기쁨으로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엄마가 저한테 ‘유아교육이나 간호가 적성에 맞는 것 같다’고 하신 게 생각나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왔나 돌아보니깐 정말 그런 거에요. 그때 전 제게 주신 달란트가 남을 돕는 마음? 기쁨으로 봉사할 수 있는 나의 성향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 달란트를 알고 나니 ‘어른이 되면 뭐가 되고 싶나?’ 생각하게 되었는데, 왠지 부모님처럼 선교사가 될 거 같은 생각이 막연히 들면서, 방글라데시에서 봐왔던, 아무것도 아닌 연고하나 제대로 바르지 못해 더 악화되어 너무 크고 깊은 상처를 갖게 된 현지인들이 생각나면서, 예전엔 다른 사람들의 할 일로 느껴지던 게 내가 해야 할 일로 느껴지게 되었어요. 그렇게 부모님께서 보신 나와 내가 본 내 성향과 미래를 봤을 때 간호를 배우면 되겠다고 생각되었고, 그때부터 내가 지원 할 수 있는 학교를 찾고 간호 배울 수 있는지 확인되면 접수날짜, 서류 등 학교마다 비교하며 적었어요. 그렇게 서류들 미리 준비 끝내고 접수 날짜가 다가 오는데 드는 생각이, 고등학교 내신도 안 좋고, 졸업 후 공부도 열심히 준비 안 해서 합격 못 하겠다고 생각해 아예 원서접수를 안 하고 7-8월에 전형 있는 학교들을 다 보냈죠. 그러다 엄마가 ‘안 될 거 알지만 그래도 넣어 보라는데 그것도 안 했냐’라는 말을 듣고 더 후회가 들었죠. 그래서 9월에 접수 받고 지원자격과 과가 충족되는 학교를 찾다가 고신대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4. 대학입학 준비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
대학마다 지원할 수 있는 자격과 서류들, 과 들이 달라서 사이트마다 일일이 들어가 확인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에요. 눈 빠질 것 같았어요ㅠㅠ
그리고 어떤 대학들이 있는 지도 몰랐고, 서류 준비도 처음 하는 거라 혼자 하려니 막막하고 답답했었죠.

5. 다시 대입을 준비한다면 어떤 것을 좀 더 신경 쓰겠는가?
내 기준에서 해보지도 않고 ‘어차피 안 될 거, 돈 아깝게’라는 교만한 생각을 하지 않고 준비한대로 접수하는데 신경 쓰겠어요. 그리고 열심히 공부할거에요.

6. 대입을 준비할 초중고 후배 mk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어른들이 “공부해라. 책 읽어라.” 해서, 되지도 않는 거 한다고 책상에 앉아 하고 있는 척 하지 말아요. 억지로 하는 거 말고, 스스로 하고 싶은 거 찾아서 해보세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 공부 좋아하게 만들지 안으셨잖아요. 그렇다고 공부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공부는 아니라고 쉽게 말하지도 말아요ㅋㅋㅋㅋ 좋아하는 거 찾을 때, 확실히 모르겠으면 기도해요. 그리고 다른 사람 눈치 보면서 좋아하는 거 결정하지 말아요. 하나도 득 되는 거 없어요.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공부 안 하고 내가 원하는 공부 한다고 죄송하단 생각 갖지 말아요. 그건 죄송할 일 아니에요. 그렇다고 부모님을 화나게 하시면 안니되욥ㅋㅋㅋㅋ

7. 대입을 준비할 초중고 후배 mk들의 부모님들께 하고 싶은 조언
당신 몸에서 난 자식이지만 하나님이 주인이신 거 아시죠?!!! 아이들에게 주신 달란트가 무엇인지 아이들과 같이 잘 찾아보세요. 관심과 기도 없인 못 찾고, 욕심 있어도 못 찾아요. 세상 사람들이 좋게 생각하는 길(학교, 직업, 성공)이 전부 인마냥 그거 따라 보내지도 마세요. 우린 사는 목적부터 다르잖아요ㅎㅎ 그리고 자녀들을 좋은 대학 보내시는 것 보다 자녀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시는 게 더 큰 아니, 비교할 수 없는 유산이 될 거에요.
[이 게시물은 Paul님에 의해 2015-09-16 10:41:29 mkstory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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