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호[92.03.10] 2000년 만에 얻어진 기회

by 관리자 posted Sep 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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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만에 얻어진 기회
드디어 한국교회는 2000년 만에 선교의 기회를 선물 받았다. 아슬아슬하게도 역사의 종말에 선교한국이 개입하게 된 것이다. 역사의 무대가 닫히기 직전이다.선교의 마지막 주자일 것 같다.돌이켜 보면 유대민족은 아브라함 때부터 2000년 간이나 오래도록 “선민”의 특권을 누렸다. 제사장, 선지자, 성군, 성전, 율법, 예언서 그리고 구세주까지 유대인의 독차지였다. 이방여자 몇 사람이 끼어 들긴 했으나 오히려 어색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주후 300년까지 특권을 누리던 이스라엘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선교대열에 다시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 후 1000년 간 로마교회가 천하를 대표했고 로마의 전성기가 이뤄졌다. 종교개혁 이후 카톨릭과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다가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선교의 열풍이 시작되었다. 영국을 비롯한 구라파와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세계의 선교시대가 개막된 것이다. 선교사하면 으레 얼굴 하얗고 푸른 눈, 노란 눈을 가진 키 큰 서양사람이었고 20세기 중반까지 그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우리들은 서양 선교사에 대한 고마움을 잊을 수가 없다. 수많은 나라에서 많은 희생의 피를 뿌렸고 선교의 길을 개척해 놓았다. 실수를 들어서 그들의 공을 상처 내어서도 안될 것이다. 그들 나라에 평안을 빈다.하나님은 언제나 평균케 하시는 분이시다. 비 서구세계 피 선교인들에게도 하나님은 드디어 기회를 주셨다. 금세기 초에 세계의 크리스천 중 5%만이 비 서구인이었는데 이제는 세계 크리스챤의 3/4이 비 서구지역에 살고 있다. 15년 전에는 3,000명에 지나지 않던 비 서구 선교사가 이제 2만 명에 육박했다. 금세기 말에는 16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 선교의 중심이 서구에서 비 서구세계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위치는 단연 선교의 선두주자로 쓰시려는 계획임에 틀림없다. 영국의 어느 선교 전문가가 “유럽의 선교시기는 9시가 지났고, 북 미주 선교상황은 오후 2시쯤인 반면 한국의 선교는 오전 7시”라는 논평은 우리를 흥분케 하고 있다. 어느 모로 보나 한국교회는 출발준비를 완료했다고 본다. 변명할 수 없도록 선교에 필요한 인적, 물적, 환경의 모든 것을 빠짐없이 선물 받았다. 선민(選民) 이스라엘보다 훨씬 좋은 선민(宣民) 한국이 되었다.기회는 단 한 번이라고 한다. 고르바쵸프가 개혁을 선언했을 때 사우디 왕이 즉시 축하전화를 보내면서 선물까지 보내는 재빠른 동작을 취했다. 코란경 100만 권을 비행기 16대에 실려 보낸 것이다. 지체 없이 기회를 포착하는 모슬렘의 용기와 선교열을 우선 배우자. 그리고 추격하자. 세계로 뻗어나는 선교의 통로를 따라 사람도, 기도로, 물질도 세계로 수송하자. 선교의 강물에 선교사와 예수의 사랑을 띄워 세계를 선교로 수놓도록 하자.한국에서도 윌리암 케리 같은, 허드슨 테일러 같은, 리빙스턴 같은, 바울 같은, 선교사를 배출하자. 수천 명씩 선교사를 배출한 서방 선교단체를 능가하는 예수 정신으로 무장한 선교회(MISS0N SOCIET)가 무성하게 성장하도록 하자. 가정과 교회는 선교목적을 위해 존재하도록 하자. 오염되지 않은 선교역사를 엮어가면서 세계구원을 우리시대에 성취하자. 1% 미만의 염분에 의하여 바닷물이 썩지 않는다고 한다. 선교한국이 있기에 세계는 구원의 여지가 있고 소망이 있음을 믿고만 싶다. 오직 예수, 오직 선교를 부르짖으며 역사의 끝을 향해 전지하자. 이론 논쟁 중단하고 선교군단을 이루어 지금 대륙에 상륙하자.대장 예수님 앞세우고 예수 구원을 고함치자. 할렐루야!


이동휘목사(바울선교회 대표이사, 전주안디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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