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호[2008.03~04] 천국 배우가 되어

by admin posted Mar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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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배우가 되어


찰리 채플린은 희극배우와 감독으로 청중에게 웃음을 폭발시킨 영국출신 미국 배우다. 그가 세상 떠난 지 30년이 넘었지만 코미디언으로 잊지 못할 명 스타로 자리 잡고 있다. "인생은 연극과 같다"(후쿠자와 유키치)는 말처럼 인간들은 학생시절이라는 연극수업을 거쳐 직장과 일터 곳곳에서 배짱 좋게 주연배우로 활약하다가 정년이 되어 변두리에 머무른 뒤 인생무대를 소리없이 떠나게 된다(욥14:10). 웃기고 울리다가 무대의 막이 닫히면 역사는 그를 평가하고 하늘나라에서는 세밀한 검토 작업을 벌인 후 상벌을 내리게 된다(단12:2).
연극의 세 요소는 희곡(각본)과 배우 그리고 관객이다. 천국 극장에서의 희곡은 성경이다. 이 안에는 어떻게 말해야 할 것,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들을 다 기록하고 있다. 상영 목적은 오직 죽어가는 자가 살아나고 낙심된 자가 소망으로 춤추고 무덤이 종착역인줄 알았던 자가 천국까지 가는 특권을 선물하기 위함이다. 두 번째 요소인 배우는 물론 그리스도인 모두다. "목사는 진리를 거짓인양 희미하게 말하고 배우는 거짓을 진리인 것처럼 확신있게 말한다"란 탄식이 있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일류급 배우로 인생무대에 서야한다. 진한 감동을 받은 청중들이 그 탤런트가 출연한 촬영지를 보기위해 일본에서 대만에서 한국의 세트장을 찾는 것처럼 천국배우의 매력적인 생활연기에 감동 받은 자들이 교회와 천국나라로 몰려 와야 한다. 가끔 마약이나 도박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결국은 몰락하는 스타들의 몰골을 보게 된다. 기독교 스타들은 어떠한가. 추하고 역겨운 자태를 보여 주지는 아니 했는가.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사22:18) 엄중한 경고를 내리신다. 가족이나 친척의 존경은 받는가. 사회가 인정하는 모범 직원인가. 국가가 필요하고 교회가 사모하는 흠 없는 성자인가. 셋째 관객은 천사와 인류전체다(고전4:9). 관객 없는 영화가 되어 흥행하지 못할 때 제작사는 도산하게 된다. 개척교회가 관객이 없어 문을 닫는다는 말이 들린다. 왜 교회에서 연출하는 볼거리(예배라고하자)를 그렇게도 흥미없다 하는가. 왜 저들에게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주지 못하는가. 교회는 삼류극장 보다도 못한가. 음악, 분장, 의상, 무대장치, 조명 등이 모두 침침하고 엘리 제단 처럼 이상이 끊겼는가(삼상3:1). 관객은 끌리는 자석의 본성을 가진다. 예수님에게 이끌리는 힘이 있듯이(요12:32) 교회는 십자가의 흡인력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관객 탓만 하는 패배자의 변만 늘어놓지 말라. 거짓에 뿌리를 둔 사이비 집단도 대 흥행을 하는데 진리의 종사자들은 더 정열적으로 파고 들어가서 예수님의 넓은 품안으로 입장시켜야하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예수님 닮은 천국배우의 출현을 간곡히 대망하신다.
폭도가 던지는 돌무더기 속에서도 천사의 얼굴로 미소 짓는 스데반의 남성미(행6:15), 분명한 무식쟁이인데도 삼천 명을 압도하여 회개시킨 베드로의 카리스마(행2:41), 밤낮 쉼 없이 넘치는 수고로 양떼를 돌본 바울의 희생적인 고고한 삶(고후11:23), 왕들이 감탄한 절세미인 사라가 남편을 왕처럼 섬긴 더 아름다운 부덕(婦德)의 미(벳전3:6), 꽃미남 요셉이 풍겨주는 순결미(창39:9), 차원 높은 물질관을 가진 무소욕의 아브라함의 늠름한 인품(창13:9), 연거푼 고난 속에서도 잘도 참을 뿐 아니라 오히려 감사만을 말하는 욥의 두툼한 입술(욥1;21). 이들은 매력 만점의 기독교의 일급 스타들이다. 천국극장을 대 만원으로 채운 자들이다. 할렐루야!


이동휘 목사(사단법인 바울선교회 대표이사, 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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