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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MK’에서 ‘MK를 위한 간사로’ | 송희송 MK
BY 관리자2019.10.30 15: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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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간증
‘MK’에서 ‘MK를 위한 간사로’
송희송

 

 

MK에서 이젠 MK를 위한 간사로 시작하는 요르단 MK 송희송입니다. 올해 여름,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였습니다. 대학 생활하는 동안 IVF에서 훈련을 받으며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은 무엇을 하던지 누군가를 살리는 일에 힘쓰고 싶다는 기도 제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체선교사 수련회를 앞두고 바울선교회 회지에 올라온 수련회에 대한 기도 제목을 보던 중 참석하는 MK들을 떠올리며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MK들이 전체수련회를 통해 말씀 안에서 정체성을 다시 회복하고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주어진 삶을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매우 컸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예상치 못하게 인도하심으로 대학 청년부 스텝으로 섬기게 되었고 수련회 기간 후배 MK들을 만나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부어 주신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고 은혜로웠습니다.

 

우리 모두 같은 바우리 MK라는 공통된 출발선에서 시작했지만 각각 다른 환경과 상황 가운에서 고군분투하며 살다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이 너무 소중하고 귀했습니다. 하나님이 그 가운데 함께하셔서 우리의 예배를 너무 기쁘게 받으신다는 것과 우리는 서로에게 줄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록 자라온 환경이 다를지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품어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것이 우리 안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말씀 앞에 더욱 바로 선다면 주위에 정말 많은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저의 간증이기도 합니다. 저를 누군가 그렇게 도와 말씀 안에 계속해서 거할 수 있도록 도와줬듯이 저 또한 그렇게 하고자 합니다. 받은 자는 계속해서 흘려보내야 하는 사명을 받은 자입니다. 비록 짧은 24년의 인생이지만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것들을 나누며 MK 후배들의 생명가지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밑가지 역할을 해야 할 차례입니다. 이제는 받는 것보다 주는 MK가 되어 지금까지 제가 받은 사랑과 기도를 앞으로 만나고 섬길 MK들에게 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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