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칼럼]故 최양휴 선교사님을 기리며('저 높은 곳을 향하여' | 故 최양휴 선교사
BY 관리자2020.08.31 09: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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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글

故 최양휴 선교사님을 기리며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이 글은 故 최양휴 선교사님께서 2019.8.18 뉴욕교회에서 집회하신 내용을 녹취, 정리한 글입니다. 최양휴 선교사님은 볼리비아에서 사역하시다가 2020년 7월 12일 코로나19로 인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편집자 주-

 

 

 

왜 많은 크리스천이 죽음을 두려워하며 사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깊고 선한 뜻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것은 우리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알려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밖을 나갈 때 혹시 사고가 나지 않을까, 차가 와서 부딪치지 않을까, 저녁에 잘 때 죽으면 어떻게 하지? 등등, 많은 사람이 이러한 보이지 않는 감옥에 스스로를 집어넣고 삽니다.


오늘 주님은 죽음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상대가 아니고 시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고 죽기를 무서워하며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자들을 놓아주신다 하셨습니다.(히 2:12-18)  죽음은 어디로부터 왔습니까? 창 2:16-17절 말씀, 즉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신 말씀에 불순종하였기 때문에 죽음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지만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롬 6:23)이라고 선포하심으로 우리를 모든 죄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히 9:12)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었다는 이 굿뉴스를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16)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시면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 문제를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해결하신 그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믿지 아니하는 자들은 물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니라(계 21:8)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첫 번째 사망은 육신의 죽음이고 둘째 사망은 지옥에서의 삶입니다. 영원히 고통당하는 지옥에서의 삶에서 해방하신 우리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나라 말에 누가 죽으면 그분이 돌아가셨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죽는 성도의 죽음을 귀히 보신다(시 116:15) 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시며(행 1:9) 내가 너희를 위해 거처를 마련해 놓겠다(요 14:2-3) 약속하셨습니다. 제가 볼리비아에 있으면서 가끔 사람들에게 듣는 말이 있습니다. “언제 당신 나라로 돌아갈 겁니까?” 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 고향은 한국이 아니라 진짜 고향은 하나님나라입니다.” 제가 외국인이니까 언제 당신 나라로 돌아갈 것인지 묻는 것입니다. 내 아버지가 계신 하나님나라, 내 본향, 이 믿음의 조상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니 이 같은 많은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시라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아멘!!

 

우리가 돌아갈 고향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과 다릅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 21:1-7)

 

우리 하나님 아빠가 준비한 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우리가 이곳에서 주님 때문에, 주님 일을 하면서 흘렸던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고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감이라.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아멘!! 언제 우리 하나님께서 부르실지 모르지만 그 본향, 내가 나왔던 그 본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죽음을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언젠가 나를 부르시면 죽음도 사망도 괴로움도 고통도 눈물도 없는 그곳에서 내 하나님 아빠와 영원히 함께 살겠구나! 아! 주님! 감사합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의심의 안개 걷히고 근심의 구름 없는 곳
기쁘고 참된 평화가 거기만 있사옵니다

 

험하고 높은 이 길을 싸우며 나아갑니다
다시금 기도하오니 내주여 인도하소서

 

내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 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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