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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2024 영적 철인경기 소감문 | 조아론 MK
BY 관리자2024.02.21 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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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간증/엉적 철인경기 소감문

"저희 가족에게 주시는 선물 같은 귀한 시간"

글. 조아론 MK(모로코)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신명기 4:10)

 

 저희 가족은 영적 철인 경기를 두 번째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작은 코로나19 시기였습니다. 집밖을 자주 나갈 수 없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영적 철인 경기를 통해서 영적인 근육을 가족과 함께 단련시킬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예상과 달리 저와 제 동생이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루에 읽어야 할 말씀 분량보다 매일 성경을 읽고 나누며 암송하는 동안 말씀에 대한 간절함과 끈기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말씀 묵상과 찬양 그리고 나눔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첫 번째 영적 철인 경기에서 읽었던 수 많은 성경 구절들을 다 떠올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온 가족이 각자의 일상 생활에서 조용한 시간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은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이번 2024년 영적 철인 경기 또한 저희 가족에게는 주님의 선물 같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부모님 품을 떠나 처음으로 한국에서 혼자 지내는 동안 신앙 생활을 게을리 할 때가 많았습니다. 교회는 매 주 나갔지만 예배가 형식적으로 다가올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신앙적인 방황 속에서 신앙 또한 운동처럼 꾸준히 단련시켜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겨울 방학에 선교지에 와서 부모님, 동생과 함께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읽으면서 제 영혼을 씻기시고 말씀과 찬양 그리고 기도 가운데 성령의 생기를 공급하시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영적 철인 경기의 제일 큰 장점은 한 달간 어떠한 상황에서도 영적 근육을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 바우리 선교사님들과 MK들이 세계 곳곳에서 나눠주신 말씀 묵상과 감사 일기, 기도 제목들을 보며 중보할 수 있어서 너무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앞으로 남은 11개월도 영적 철인 경기를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적 철인 경기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매달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도달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사실 저희 가족은 매일 저녁마다 가정 예배에서 말씀을 읽고 나누는 시간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아빠 엄마는 성경 말씀으로, 동생 온유와 저는 'Our Daily Bread'라는 기독교 간증들로 이루어진 소책자를 읽고 말씀을 찾아 질문하며 돌아가며 설교를 합니다. 저는 한국에 돌아가 새학기에 이러한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서 교회 셀에 있는 형 누나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영적 철인 경기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찬송을 암송하며 2024년 1월을 바우리들과 달리면서 말씀에 대한 열정과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주어진 매일의 시간 중에 먼저 말씀을 펼치고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멋진 새해를 열게 하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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